엠마뉘엘 카레르 지음, 윤정임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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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를 묘사한 전반부보다 수감생활과 재판, 종교적 구원과 편지 왕래를 그린 후반부가 더 소름끼친다. 내면이 텅빈 인간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일의 오싹함과 허탈함. 작가는 그것을 위해 독자에게 많은 부분을 공백으로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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