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SEL Holic Junior TOSEL Holic 유형기본서
W.E.S.T 지음 / 웰북(WellBook)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초등 5학년에 올라가는 아이가 국제중을 염두에 둔 건 4학년 2학기부터이다.
평소 이과적 성향이 두드러졌던 아이는 사실 수학적으로는 어느 정도 단계까지 마스터가 되어 있는 상태지만

초등학교 들어와서 시작한 영어는 사실 객관적으로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는지 판단이 안된다.

다행히 초등2학년 말부터 다니기 시작한 학원이 지정된 토셀인증기관이라

영어인증시험에 대한 정보를 조금씩 접하게 되었고,

국제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 공인된 영어실력을 영어인증시험 자격증을 통해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특히 아이가 목표로 삼은 대*국제중은 영어인증시험 중에서도 토셀의 가치를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있는 학교라 들어

학원 공부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토셀 인증시험을 준비해왔다.

그런데, 지난 번에 처음으로 치른 토셀시험에서 아쉽게도 성적은 주니어3급에 머물고 말았다.

학원에서 권해준 Kin* 토셀 기출문제집으로 나름 꼼꼼하게 준비하였고,

사실 기출문제를 풀어봤을 때는 1급도 가능하리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시험이 끝난 후, 가만 생각해보니 문제 유형에 대한 분석 없이 접해보는 기출문제란

그다지 효력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아이를 다독여 다음 토셀시험에 대비하기로 맘먹고 교재부터 제대로 선택을 하기로 했다.

그러던 차에 만나게 된 책이 웅진웰북에서 발행한 TOSEL Holic Junnior이다.

이 책은 기존의 기출문제 중심으로 나왔던 문제집의 형식이 아니라 철저하게 유형을 분석한 다음,

문제를 접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사실 기존의 영어인증시험 대비용 문제집들은 대개 기출문제들을 5~6회 정도 엮어놓은 문제집이다.

기존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어느 정도 문제의 경향을 파악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토셀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토셀 문제의 유형이 어느 정도의 범위 하에서 나오는지

알고 시작하는 것과 모르고 시작하는 것에 있어 상당한 차이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기출문제를 접할 때는 먼저 문제의 패턴이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어떤 답을 원하는 문제가 나오는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전제된 다음

문제를 풀어보게끔 유도하고 있다.

기출문제가 다시 문제로 나오는 확률이 떨어지는 만큼 문제에 대한 답보다는

문제의 패턴이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설명한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판단하기 쉽도록 아래에 바로 실전 문제를 제시

샘플링을 통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해두었다.

 



 

사실 기출문제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은 굳이 문제집을 통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인지 기출문제만 달랑 엮어놓은 책은 다소 무성의해보이고, 간혹은 권위적이라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토셀인증시험 실전에서 보다 좋은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기출문제가 아니라

실전을 대비한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

이 책은 앞쪽에 꼼꼼한 설명을 전제한 기출들을 접하게 한 후, 마무리 단계로

실전모의고사 문제를 제시, 실제로 출제 가능한 문제들을 접하게끔 배려하고 있다.

 



해답과 함께 꼼꼼하고 친절한 해설은 이 책이 가진 또 하나의 장점.

특히 해설 마지막 부분에는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할 내용을 따로 갈무리 해두어

채점을 하면서 다시 한번 중요한 부분을 체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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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한자도둑 3 메이플 한자도둑 3
전광진 감수 / 서울문화사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는 만화를 매우 좋아하는데다 가장 좋아하는 과목 중 하나가

한자입니다.

아이가 한자를 좋아하게 된 데에는

만화 학습서의 지존이라 할 수 있는 마*천자문의 영향이 컸어요.

새로운 책이 나올 때마다 열광하며 한자에 대한 애정을 키워가더니

지금 학습지나 집에서의 별도 공부 없이 한자5급을 따 둔 상태랍니다.

현재 내년 초에 있을 4급 시험을 준비하고 있고요.

 

저희 아이 한자 공부하는 걸 보고 판단해보건대,

한자는 단순히 암기식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다른 여느 과목들처럼

재미와 이해로 접근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한자 학습용 만화책은 아이들에게

한자에 대한 흥미를 부추기는데 더할 나위 없는 책이지요.

한동안 마*천자문에 열광하던 아이가 요즘 가장 기다리는 책 중 하나는

바로 한자도둑 시리즈입니다.

서울문화사에서 나오는 메이플스토리의 오랜 골수팬인 아이는

메이플스토리의 영향으로 수학도둑을 즐겨보더니, 최근엔

한자도둑으로까지 관심이 번져 한자도둑1,2권을 족히 5번 이상은

읽었을 정도입니다.

그러니 한자도둑3권 역시 나오자 마자 아이의 품에 들어가

몇날며칠 가방 속에 넣어두고는 짬짬이 읽곤 하더군요.

 

마*천자문과 한자도둑을 굳이 비교하자면,

마*천자문이 조금은 남성적(?)인 이야기 구조를 지녔다면,

한자도둑은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들이 그대로 등장해 이야기를 엮어나가는,

조금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것 같아요.

한자 학습 면에서도 한자도둑은  

'읽고-보고-쓰고-풀고-즐기고-확인하는' 6가지 꼼꼼한 단계를 거치게

스토리가 주는 재미와 함께 꼼꼼한 학습이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엄마들의 노파심인 '만화만 읽고 핵심은 흘려버리는 거 아닐까?'은

이러한 구성 덕분에 그야말로 노파심이 된답니다.

 

이제 막 한자 공부를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한자를 배우는 재미를 주고,

우리 아이처럼 어느 정도 급수에 도달한 아이에게는

지난 한자를 되짚어 좀더 단단하게 암기하도록 도와주는 한자도둑.

이번 3권 역시 매우 재미있으면서도 한자에 대한 재미를 더욱

배가시켜준 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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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잉글포츠 GO! GO! 3 : Do Your Best! 최선을 다해라! - 초등 필수 영어 학습 만화
Clare Lee 콘텐츠, 송시온 글, ZOO 그림 / 좋은책꿀단지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잉글포츠 고고는 1권 때부터 우리 아이가 열광하며

읽은 영어학습만화책이다.

평소에 만화에 대한 애정이 두텁고,

만화라면 그 자리에서 몇 시간이고 읽어도

질려할 줄 모르는 아이기에

괜찮게 나오는 학습만화는 늘 관심의 대상이다.

 

잉글포츠 고고 역시 아이에게 조금은 쉽고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시켜보고자

영어학습만화들을 신중하게 검토하던 만나게 된 책이다.

잉글포츠 고고는 단어에서 느껴지듯 영어와 스포츠와 결합한 용어로

잉글포츠라는 스포츠 부원들(영어실력이 형편없는)이 스포츠에 대한 재미와 더불어

영어에 하나 둘 씩 눈떠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들이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 형식의 구성을 보이지만

책을 읽고 나면 아주 중요한 영어 상식을 익힐 수 있다.

이번 3권에서는 특히 숙어의 중요성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이를테면 give가 홀로 있을 때는 '주다'의 의미를 지녔지만,

give에 up이 붙어 give up이 되면 '포기하다'가 된다는 것을

이야기 속에 재미있는 녹여서 보여주고,

또 리뷰 페이지를 통해 아이들이 확실하게 익히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습만화의 장점은 재미있게 학습적인 내용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특히 영어 공부의 경우는 재미를 간과하면 아이의 흥미를 자극할 수 없을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 사항을 놓쳐서도 안될 것이다.

잉글포츠 고고는 이러한 학습만화의 장점을 두루 갖춘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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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색깔 이야기 - 삼원색에서 인상주의까지 즐거운 과학 탐험 10
아스트리드 얀스 지음, 변우희 옮김, 김명호 그림, 문은배 감수 / 웅진주니어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별별 색깔 이야기>는 책 제목처럼 색깔에 관련된 별의별 이야기가 총망라되어 있다. 단순히 미술적 접근의 색깔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색깔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풀이하고 있어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게 되는 색깔에 대한 지식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긴 하지만, 엄마가 먼저 읽어두어 배경지식을 쌓아두어 아이가 색깔에 관심을 나타낼 때 자연스럽게 부가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매울 좋을 것 같다.


먼저 이 책에는 반 고흐나 피카소 등의 익숙한 화가들 외에도 다양한 명사의 이름이 등장한다. 뉴턴이나 괴테, 아리스토텔레스 등이 그들이다. 이들과 색깔 사이에 어떤 비밀이 있는지 설명하고 있는 부분은 상당히 흥미롭다.

1부에서 색깔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과학적 원리까지 보태져 색 이상의 신비로움을 접할 수 있다. 색을 분별하는 것이 눈이 아니라 뇌라는 조금은 놀라운 사실도 밝혀진다.

2부 '물감의 세계'에서는 미술시간을 통해 한번쯤 접한 바 있는 색상환, 보색 대비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반 고흐나 모네 등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들을 보여주면서 이들 화가들이 어떻게 색을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곁들여 설명된다.

3부 '생각과 감정을 담는 색'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색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보라색 젖소를 포장지에 그려 넣는 것을 계기로 성공한 밀크초콜릿과 여자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분홍색을 많이 사용한 바비인형 등의 예는 색에 관한 흥미로움을 더욱 자극시킨다.

이 책에는 색깔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적잖게 등장한다. 이슬람인에게 초록이 생명을 상징하는 반면 프랑스인에게는 초록이 불행을 상징한다는 것을 비롯해 좋아하는 색깔 때문에 죽음을 맞이한 나폴레옹 이야기 등이 그것이다.

이 책은 다른 '즐거운 지식탐험'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내용과 별개로 '궁금해요' '지명수배' '주목, 이 사람' '작은 실험실' 등의 미니박스가 첨부되어 있다. '궁금해요'에는 본문에서 가지를 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짧은 내용이 실려 있으며, '지명수배'에는 특이한 물질과 과정을 통해 추출된 색 이야기가 담겨 있다. '주목, 이 사람'은 색깔과 관련된 인물의 이야기가 짤막하게 담겨 있고, '작은 실험실'에는 지금 생활 주변에서 실험해볼 수 있는 내용이 덧붙여져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미술공부에 도움을 주는 책이지만, 단순히 아이들의 미술적 지식을 떠나 색에 대한 전반적인 상식의 폭의 넓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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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몸 즐거운 과학 탐험 9
라인하르트 푸츠 지음, 유영미 옮김, 조장호.송효정 그림, 민영일 감수 / 웅진주니어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웅진주니어의 '즐거운 지식탐험' 시리즈 중 한 권인 <조화로운 몸>은

우리 몸 구석구석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돕는 책이다.

사실 그 동안 '인체의 신비전' 비롯해 '우리 몸'에 관한 꽤 다양한 책을 접해왔다.

그런데 그 동안의 책이 그림 위주로 되어있거나 혹은 지나치게 논문조의 형식을 보이고 있었다면

이 책은 친절한 문체에 재미있고 흥미로운 구성을 보이고 있다.

책은 총 3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먼저, 1부 '단단하고 빈틈없는 몸'에서는 생물의 진화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인류의 진화 과정까지 차근차근 짚어내고 있다.

더불어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각종 근육들에 대한 기본적인 종류와 그 기능들에 대해 빠짐없이 설명하고 있으며,

우리가 몸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각종 관절에 대한 형태와 기능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즉 우리 몸 구석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것들이 제가끔 얼마나 가치있고 쓸모있는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살뜰하게 풀어내고 있다.

2부인 '부지런히 일하는 몸'에서는 소화, 호흡, 혈액에 대한 설명들이 세세하게 펼쳐진다.

즉 우리가 먹는 음식들이 입에 들어간 다음 어느 곳들을 거쳐 결국 항문으로 배출되는지 설명하면서 각 기능들을 짚어준다.

또한 호흡을 할 때, 우리가 들이마신 산소가 우리 몸에 들어가 결정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우리 몸 속을 흐르는 피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섬세하고 신비로운 몸'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우리 몸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세포와 조직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세포의 생김새를 실사로 찍어 확대시킨 사진을 볼 수도 있고, 세포 분열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노화되어 가는지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또 사람만이 가능한 감정은 어떻게 생길 수 있으며

뇌는 우리 몸에서 얼마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또한 생식기관을 사랑이라는 감정과 연결 지어 수정과 임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이 우리 몸에 궁금해할만한 모든 내용들을 망라하고 있는 이 책은 중간 중간

'기록상자' '궁금해요' '작은 실험실' 같은 별도의 팁 박스를 제공해 읽는 재미를 부추긴다.

먼저 '기록상자'에는 각 신체 부분과 관련된, 상식을 넓힐 수 있는 각종 기록들이 정리되어 있다.

'궁금해요'는 추가로 궁금해 할법한 내용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곁들여 해결해주며,

'작은 실험실'에서는 지금 당장 직접 실험해볼 수 있는 실험에 관련된 팁을 제시한다.

지식과 정보를 통해 직접 응용까지 해볼 수 있는 이 책은 시리즈 명인 '즐거운 지식탐험'에 딱 맞는 책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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