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혼 - 김원일 중단편전집 1
김원일 지음 / 문이당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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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갑해의 아버지는 고학으로 일본유학을 한 지식인이다 한때는 야학을 열어 계모운동에 헌신하며 살았다 그리고 광복후 좌익운동에 참여하게 된다 그는 경찰의 추적으로 인해 가족을 돌볼수 없는 몸이 되었다 어느날 저녁 식량을 구하러간 어머니는 돌아오시지않고 갑해는 밖으로 어머니를 찾으러 나갔다 그리거 아버지가 잡혀 총살당하게 될것이 뻔하다는 소문을 듣게된다 그러나 어린 갑해는 아버지의 죽음이 무엇인지 몰랐다 단지 자신의 배가 고프다는 고통만을 느낄뿐이었다

이모집에서 어머니를 만난 갑해는 이모부손에 이끌려 지서로 가서 아버지의 시체를 보게된다 그때 그는 아버지 없이 홀로 이세상을 버티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는것을 깨달게 된다 아버지가 죽은 그해 한구전쟁이 반발하고 이모부 마저 돌아가신다 갑해는 아버지가 사형당하는날 이모부가 왜 자신에게 시체를 보여주었는지 알지못한채 성인이 되어간다 이소설을 읽고 나는 갑해의 아버지가 무척 무책임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좌익운동에 참여하여 가족들을 돌보지 않은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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