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3 숫자들이 사는 집
크베타 파코브스카 글.그림, 한미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보고 만지고 느끼고 놀면서 즐기는 놀라운 수의 세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크베타 파코브스카가 선사하는 감각 그림책
‘보고 만지고 느끼고 즐기는’책 이상의 책!
책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예술 오브제!

“그림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사랑이며,
아이의 관점에서 사고하고 느끼는 작업이 수반되지 않은 그림책은
감동이 없는 죽은 그림책입니다.”
-크베타 파코브스카

 

 

 

1,2,3 숫자들이 사는 집


위에도 나와 있듯이 크베타 파코브스카의 생각이

이 책을 보고 싶게 만들었답니다

더구나 평면적이고 시각적인 그림책을 어떻게 입체적이고 공감각적인 그림책으로

표현하였을지 궁금했답니다

받아보니 일단 그 궁금증보다는 원색적인 이 색감에 반했어여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딱이지 않나여?





아이들의 시선을 색으로 잡았다면

아이들의 손으로 들춰보고 펼쳐보면서 이야기를 즐기는 색다른 책으로 다가옵니다





하마와 같이 사는 이 새가 생쥐와 함께 변신하며

1이 되고 2가 되고 3이 된다

수가 늘어나자 얼마나 많아? 라고 묻는 하마

덩치에 안 맞게 요만큼? 너무 웃기져?





그러자 새는 '이만~큼'이라며 뚱뚱해집니다

근데 플랩이 아이들의 재미를 이끌어좋긴한데

어른인 저는 괜찮지만 아이가 잘 들춰내지 못해서

제가 몇 번을 들춰놓아서 들추기 쉽게 해 놓아야만 했어여

요게 살짝 아쉬웠어여



숫자가 커갈수록 늘어가는 요 동그라미

혹시 보이시나여?

볼록해서 도돌도돌 입체적으로 되어있어

점점 늘어나는 양을 보기도 할수 있고 만져볼 수도 있네여





첵 제목을 꼬옥 짚어 읽고 넘어가야하는 에밀리

덕분에 귀여운 입모양이 제대로 찍힌 사진 한 장 건졌네여

ㅎㅎㅎㅎㅎㅎㅎ





들춰보는 맛에 푹 빠져 숫자도 세보고 들춰보는데

잘 안되더라구여

제가 미리 열었다닫았다했는데도 요 작은건 잘 안되나봐여

그래서 도와주려고 하는 순간 에밀리가 이렇게 요령을 터득했더라구여

ㅋㅋㅋㅋㅋㅋㅋㅋ



숫자 책이라고 단순히 책만 나오는게 아니라

만져보고 느끼고 하면서 재미가 배가 되네여

손가락이 나오자 자기 손가락대어보며

하나하나씩 세어보기도 하고

얼마나 많아? 하고 묻는 하마의 질문에

이만~~큼이라 대답한 새의 8 모양도 벌떡 일어나 따라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재미를 한껏 느끼고 있는거 맞지여?



책 다 읽고 나서 아이와 함께 독후활동했어여

우선 수의 크기를 알아보았어여

수막대를 이용해 '크다/작다'를 알아보았어여

계단처럼 하나씩 커가는 숫자들

그리곤 10가베를 이용해서 수의 양에 대해 알아보았어여

'많다/적다'



수막대 위에 10가베 쌓다가 잘 안되니 눕혀놓고

수의 양만큼 10가베를 올려놓아여

다 하고는 "와~~ 많다"이럽니다


숫자 친구들 이름 써주는걸로 둑후활동을 마무리 했답니다

수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에 아주 적합한 책인거 같아요

언제라도 펼쳐보며 수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1,2,3 숫자들이 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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