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it! 데이터 분석을 위한 판다스 입문 Do it! 시리즈
다니엘 첸 지음, 김영하 옮김 / 이지스퍼블리싱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우선, 필자는 막 파이썬 입문을 끝낸 독자임을 밝힌다. 그런 상황에서 책을 읽은 내 입장에서 최대한 서술하고자 한다. 

 

 이 책은 판다스, 파이썬 라이브러리 중 하나로, 데이터 분석을 위한 도서이다. 따라서, 이 분야에 대해 최소한의 지식이 필요해야 한다. 파이썬에 대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스스로 간단한 프로그램을 창작할 수 있는 정도가 바람직하다. 만약 책을 읽는데 기본적인 파이썬 문법을 이해하지 못하면 죽도 밥도 안 된다. 그러니 책을 읽기 전에 같은 출판사의 Do it! 점프 투 파이썬이나 타 파이썬 도서를 완독하고 오길 바란다.

 

만약 필자처럼 파이썬에 대해 기본적인 능력을 갖췄다면, 데이터 분석이란 만만한 분야가 아님을 잘 이해하길 바란다. 아마 태반은 이미 이해하고 있으니 이 책의 리뷰를 찾아 본 것이겠지만..

 

이 책을 보기 위해선 꽤나 집념이 있어야 한다. 어중간한 마음으로 대충 이까이꺼 라는 식으로 하면 몇 년이 지나더라도 판다스를 다루지 못할 것이다.  그 정도로 난해한 분야이다. 사람에 따라 난이도는 다소의 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상당히 고생했다.

 

이 책을 사서 할 때는, 몇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늘 분량을 끝내고자 마음 먹는 날에 하길 바란다. 시간이 부족한 날에는 그냥 그날 공부는 넘겨라. 시간에 쫓겨 한 문장 한 문장 곱씹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한다.

 

그리고 부디 당부하고자 하는 말은, 책에 나온 코드를 하나 하나 쳐 가면서 눈으로 그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머리로 익히는 것도 있지만, 손으로 직접 타이핑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몸이 익는 동시에, 직접 치는 편이 잡 생각 하지 않고 책을 잘 볼 수 있다.

 

이렇게 분위기 무겁게 말했지만, 대충 파이썬을 끝내고 판다스? 파이썬 라이브러리? 라면서 대충 도전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이렇게 말하고 싶었을 뿐이다. 내가 그랬기에.

 

끝내고 보니 데이터 분석은 꽤나 유용하고 현실적이었다. 후 진로 결정과 내 프로그래머로서의 능력에 한 걸음 더 진보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과정은 분명 순탄치 못하겠지만, 정복하게 되면 매우 뿌듯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나 또한 그 과실을 얻기 위해 지금도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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