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pired by China Life 차이나 라이프 1
박진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러분은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직 한국보다 낙후된 나라라는 생각을 하진 않으시나요? 이 책, INSPIRED BY CHINA LIFE를 읽으시면 지금 중국의 현실을 잘 파악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여기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로 유명한 한국 SPC 그룹에 1999년 입사하여 2014년에 중국사업 본부 마케팅팀장으로 주재원 발령을 받은 박진호라는 저자께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알려주실 것입니다.


"INSPIRED BY CHINA LIFE" [박진호 / 지식과감성 / 2022]는 중국 주재원 8년간의 생활을 다룬 책으로, 중국의 속사정을 현장감 있게 말해주는 책입니다.




그 지역과 문화를 이해해야 

그 지역에서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이 책의 목차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들어가는 말

Episode 0 대륙으로 건너오다

Episode 1 중국항공

Episode 2 중국 택시

Episode 3 상해의 한인 타운 홍첸루(虹泉路)

Episode 4 중국의 쇼핑몰

Episode 5 중국 음식문화

Episode 6 중국 핀테크(FinTech) 산업부터 디지털화폐까지

Episode 7 #YYDS 숏플랫폼 Douyin(抖音)

Episode 8 중국의 대형마트

Episode 9 중국의 커피 전문점

Episode 10 중국에서의 국내 출장

Episode 11 중국의 코로나(新冠病毒/Xin guan bing du) 시대

Episode 12 중국 직장문화

Episode 13 중국에서의 결혼과 자녀 양육

Episode 14 중국 기업의 운영과 투자

Episode 15 중국 주유소와 편의점

Episode 16 중국의 최대 연휴, 국경절

Episode 17 중국의 기업 화륜과 화렌

Episode 18 중국의 명절과 기념일

Episode 19 중국에서의 ESG경영

맺음말 Market + ing = Life, Live + ing



중국으로 가다

© zhangkaiyv, 출처 Unsplash


중국과의 조우


저자는 SPC그룹 파리크라상 브레드 마케팅팀장으로 근무하던 2014년 어느날 부사장님으로부터 중국사업본부의 마케팅팀 팀장직을 제안받게 됩니다.


회사의 인재로 영어권 주재원 교육을 받았던 저자로서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가기로 결정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회사 규정상 6개월간 단독생활을 하고, 그 이후에 주재원 비자를 발급 받아 가족을 데려와야 했다고 합니다.


중국공항에 도착하기도 전에 기상상황으로 인해 예정되었던 홍치아오 공항이 아닌, 푸동공항에 내리게 되며, 인터넷이 안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아찔한 일들, 겨우겨우 무료 와이파이를 잡아 연락이 닿았지만, 택시를 잡고 연락하지 못했던 아쉬운 순간, 그런 순간들이 지나고 드디어 회사분들과 만나게 되죠.


그렇게 마주친 현실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새로운 문화, 환경, 사람, 그리고 주재원으로서 앞으로의 삶도 생각해야했죠. 1) 자녀 학교 통학문제, 2) 스쿨버스 노선, 3) 보일러, 정수기, 연수기 유무등 새로운 환경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첫 도입부에서 현재 중국의 항공상황, 택시 상황, 비용 지불에 대한 부분들 등 중국 현지문화에 대해 잘 안내해주시고 있습니다. 제가 중국에 처음 방문했던 2003년만 해도, 그리고 그 다음방문이었던 2011년만 해도 택시는 현금밖에 낼 수없었는데, 이제는 이미 위쳇페이, 알리페이 등 으로 비용을 지불할 수 있고, 또한 디디추싱이라는 택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 해 예약 및 결제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문화를 접하다



© chasta03, 출처 Unsplash


수천년간 내려온 문화


중국의 국토 크기는 남북으로 5,500km, 동북으로 5,200km, 22개 성과 5개 자치구, 북경, 상해, 충칭,

천진의 4개 직할시, 마카오, 홍콩등 2개 특별행정구, 지리적 행정적 다양성과 함께 민족도 92%의 한족과 8%의 55개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진 국가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죠.

술 문화를 보면 바이주(백주)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지역별로 다양한 브랜드가 있는데요. 우선 바이주의 기원은 원나라 몽고군이 증류기술을 전파했다거나, 두캉이라는 자연발효된 탁주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바이주에는 4가지 맛이 있다고 하는데, 간장맛의 장샹, 묵직하고 캐러멜처럼 진한 농도의 농샹, 가볍고 맑은 느낌의 칭샹, 미샹이 있다고 하고, 화북지역은 장샹과 농향, 화동, 서남지역에서는 칭샹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음식 문화를 살펴보면, 상해 중심의 화동지역에는 달콤하고 담백한 맛에 해산물 중심, 북경, 천진을 중심으로 하는 화북지역은 짜고 육류 중심, 서남지역인 쓰촨성은 매운맛에 면요리와 훠궈가 대표적으로 발달했다고 하네요.

그 밖에도 다양한 문화를 담고 있으니 중국 문화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많은 것을 배우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중국의 유통산업을 보다


쇼핑몰과 베이커리의 변화


2014년까지만해도 초대형 쇼핑몰이 상해 시내에 10여군대였는데, 2015년 말부터 2016년까지 부동산 개발붐으로 중대형 쇼핑몰이 40군데가 연달아 오픈하며 상해시의 매장들은 젠트리피케이션을 겪고 있고, 쇼핑몰은 카니발라이제이션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베이커리의 경우 과거에는 파리뻬이티엔으로 불리는 파리바게뜨와 브레드 토크 위주였는데 현재는 대만의 Fascino, 일본의 Briant, 프랑스식 토종 브랜드 Pain Caud, Nuneuers 등의 신규 브랜드들이 들어왔다고 하네요.


저는 각각 2003년에 상해, 2011년에 북경, 2017년에 대련을 다녀왔는데 처음 듣는 브랜드들이었습니다. 그만큼 중국도 많이 변화한 것이겠죠.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Untact 트랜드가 반영되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되어 지불형태부터 많은 부분이 변경된 중국의 모습을 곁눈질로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대형마트의 변화


2011년에 시장조사를 갔을 때만 해도 까르푸, 월마트 정도가 있었는데 현재는 프랑스 브랜드인 까르푸, 오샹, 미국브랜드 월마트, 중국 브랜드 용후이 마트, 알리바바의 허마센셩, 대만 브랜드 따륜파등이 생겼다고 하네요.


대형마트의 식품관 코너에도 특징적인 부분이 있는데 잠시 살펴보죠. 역시 기름을 많이 쓰는 음식문화를 지녔기 때문에 식용유 코너가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발달되었다고 하고, 중국 식품판매 1위가 훠궈류(33%), 2위가 스낵류(16%)라고 하니 스낵류도 상당히 다양하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알리바바의 허마센셩이 인상 깊었습니다. 모바일 회원제로 상해 53개 점포를 운영하고, 전 중국에 350개가 운영중이라고 하는데 3km이내이면 30분내로 배송해준다고 하니, 정말 편리한거 같습니다.


커피전문점의 변화


과거에는 싱바커로 불리는 스타벅스 위주였는데, 현재는 영국의 코스타커피, 중국의 Luckin Coffee, M Stand, Uno, Heytea, Seesaw, Manner Coffee, 일본 교토의 Arabica%, 캐나다의 Tim Hortons등 춘추전국시대를 열었습니다.


매장수는 2021년 7월 기준 스타벅스가 5,13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전문점 시장 또한 변화하고 있는데요. 2022년 2월 상해에 블루보틀 중국 1호점이 오픈되었다고 하니 앞으로 어떻게 변하게 될지 참 기대가 됩니다.


핀테크 산업부터 디지털 화폐까지


© edikurniawan, 출처 Unsplash


급속한 변화


2014년까지 거의 모든 산업에서 현금으로 지불하다가 2015년을 기점으로 핸드폰 결제가 생기고, 웨이신페이(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지불방법이 점점 변화했다고 합니다. 다른 국가들은 몇년에 걸쳐 이뤄진 일들이 중국에는 한꺼번에 일어나게 된 것이죠.


이런 지불수단이 변화함에 따라 배달 시장 거래규모도 커졌는데요. 중국 딜리버리 시장거래규모는 8,352억 위안(약 140조원), 이용자수가 5억명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2020년 전국 온라인 소매액이 11조 7천위안(한화 약 2천조원)이라고 하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2014년에 현금을 사용하다, 2016년부터 중국 전체가 Pay 결제로 전환되며 2년만에 정말 급속한 변화를 겪에 된 것이죠. 이제는 국가에서 인정한 디지털 인민폐까지 쓸날이 얼마 남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틱톡으로 잘알려진 중국의 바이트 댄스의 숏비디오 플랫폼 Douyin의 경우 연간 매출액이 2,366억위안(한화 약 43조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하네요.


이제 중국은 더이상 우리가 알던 과거의 중국이 아닌거 같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배워야할거 같습니다.



중국을 바라보다


© linglivestolaugh, 출처 Unsplash


같은 듯 하면서 다른 중국


중국에서 보기 힘든 것이 바로 결혼식장이라고 합니다. 문화 혁명 이후 전통적인 결혼식이 자취를 감췄다고 하네요. 중국의 80년대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은 현실적인 경제감각을 가지고 있고, 과거 세대의 겉치레보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문화적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중국의 연휴인 국경절, 중국 상무부가 출자한 공기업 화륜그룹, 화렌그룹, 중국의 명절과 기념일, 중국 기업의 운영과 투자에 대해 다루며 현실상을 안내하고 있구요.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각은 중국에서의 ESG경영 부분이었습니다. 장애인 정책의 경우, 한국에서는 장애우의 취업활동을 돕는 편인데, 중국에서는 장애우는 노동의 대상이 아니라 편안한 삶을 살아야 하는 대상으로 복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일회용품 절감 정책의 경우, 한국에서는 플라스틱을 종이로 바꾸거나 일회용품을 줄이는 방향으로 하는 반면, 중국에서는 공찬이라는 한 접시의 음식을 여러사람이 나눠먹는 문화로 하여금 케익 구매시 케이크가 4인용이면 접시, 포크 등을 4인에 맞춰 제공해야 한다고 하네요.


국가의 정책이 있지만, 고객들이 원하면 문화가 우선인 국가, 알면서도 모르겠고, 같은듯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에필로그


이 책은 SPC그룹의 중국사업본부 마케팅팀장이 중국에 주재원으로 나가 살면서 느낀 8년간의 스토리를 수필처럼 엮은 글입니다.


마케팅 시각으로 봤을 때 대외환경분석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책이 쓰여져서 그런 측면에서는 많이 배웠습니다.


보통 회사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글을 쓰기가 어려운데, 대단하신것 같구요. 계속 중국에 계시다보면 다양한 측면에서 글을 쓰실 수 있는 분일거 같습니다.


중국에 진출하길 희망하는 기업의 마케터, 중국에 관심있는 독자, 현재 중국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The One Sentence>​​ ​

문화적 이해력이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




#파리바게뜨마케터의중국생존기

#INSPIREDBYCHINALIFE

#박진호

#지식과감성

#서평단

#중국

#중국생활

#중국문화

#상해

#자기계발

#이달의신간

#필독도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