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줄 소년 디블리 2

고무줄 소년 디블리 2 - 우주를 파괴하다 ㅣ 고무줄 소년 디블리 2
믹 엘리엇 지음, 정아영 옮김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0년 9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협찬도서#

"고무줄 소년 디블리1: 학교를 파괴하다"를 읽은터라,

우주를 파괴하다 편도 보고 싶다고얼마나 기다렸게요.

책을 받자 마자, 순식간에 손에서 놓지 않고 읽어 내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두 세번을 더 보더라고요.

디블리 같은 친구가 실제로 있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더니,

악마의 선생님한테서도 나를 구해주고

우주에서 태평양 한가운데에서도 나를 구해 줄테니까

엄청 엄청 좋은 친구일꺼라네요. ~^^~

디블리가 가지고 있는 평범하지 않은 특기들은,

친구들과 조금 다른 아니 많이도 다른 점들은 친구들을 도와주거나 구해주는데,

왜 다른 친구들은 말썽만 피우냐며,

디블리 혼자서 다 해결한다고 너무 멋진 친구랍니다.

트리글 선생님이 아기가 배 속에서 자라는게 어떤 느낌이지 알려면,

병아리를 부화시키는 미션을 반 아이들에게 경험케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병아리가 아닌 ,

오리알이 부화가 되어서 반쪽 오리가 꽤~~! 하고 나옵니다.

에글리라고 지어진 그 반쪽 오리를 유달스레 싫어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크리튼이 얼마나 얄미운 짓을 하는지요.

심지어 그 부모가 에글리를 학교에서 같이 지내지 못하게 편지를 보내어

전 후버슬리 선생님이자, 관리인이 에글리를 없애버리려 하자

에글리가 연기처럼 사라집니다.

상심해 있는 반 아이들에게

트리글 선생님이 멋진 이벤트를 제안합니다.

우주 발명품 대회를 열어 우주 캠프에 참가할 수 있게 말이죠.

디블리가 만든 오리로봇 덕택에

6학년 3반 친구들은 우주캠프를 떠나게 됩니다.

캠프에서의 훈련은 만만치 않았죠.

갖은 고생을 다 하고 마침내 다가온 로켓 발사 날,

르니의 비단뱀 때문에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서

가상이 아닌 실제 우주 로켓에 탑승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로켓은 다시 지구로 돌아 올 수 있게 설계된 로켓이 아니라는데,

어찌 돌아 올 수 있을까요?

디블리가 있으니 걱정은 절대 안했지만.

기상천외한 방법이 나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절대절명의 순간에

우리의 귀염둥이 반쪽오리 에글리가 타고 있는

오리로봇이 나와서

디블리와 협공작전으로

태평양 한가운데 상어무리로 떨어질 뻔한 친구들을

멋지게 구해냅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들은 얄밉고 밉상이고 나빠보이기까지 하는

크리튼한테 화가 나서 씩씩 댔답니다.

크리튼도 친구들을 도와 주는 날이 올꺼야~ 라고 이야기 해주었는데.

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6학년 3반 형아들이 모두가 서로를 도와주면서.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오면 좋겠답니다.

다음에는 디블리형이 또 어디를 가게 될까?

계속 궁금해 합니다.

이 글은 그레이트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