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인 부분들은 잘 담아내신 것 같은데, 큼직큼직하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통증을 잘 느끼는 부위는 잘 담겨 있는데요. 고관절 통증이 있어서 필라테스를 하면 도움될까 싶어서 산 책이기도 한데 아쉽게도 고관절 부위는 없더라고요. 그림이 일본 책들에 비해서 가분수 형태의 캐릭터에 조그매서 어르신들은 거의 안 보이겠어요. 어르신들은 유튜브가 너무 빨라서 책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저도 영상은 멈추랴 동작하랴 정신없어서 책으로 운동해서 잘 알죠. 사실 그림이 심미적이거나 재미도 중요하겠지만 이런 건강분야 서적은 도판이나 사진을 싣지 않는 이상 정보전달에 아주 중요한데 그림이 사실 별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문과 나온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그림 이해가 어렵습니다. 후반부 운동법 사진은 크고 시원시원해서 좋습니다. 연속동작 형태였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해부학 그림은 도움됩니다. 그림이라 거부감 없어서 좋네요. 동작설명 정말 잘 됐습니다!! 그래서 필라테스 책을 찾는 2,30대 친구들에게는 강추할 것 같아요. 재활 쪽으로 책 찾으시면 근본적으로 자세를 교정하니 어느 정도의 도움은 주겠지만 증상과 부위에 따라서는 큰 도움 못되실 거예요. 물리치료 책보다는 필라테스 책 느낌이예요. 참고 되셨길 바라며 이만 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