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에게 저자는 마치 따뜻한 햇살을 한껏 받은, 선하게 흐르는 물결 위 윤슬의 모습 같습니다. 누구든 고요하게 흐르는 잔잔한 물결을 본다면 그 자체로 마음이 살랑일 것입니다. 저자는 그렇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주는, 조용하면서도 뜨거운 힘을 담뿍 담은 어여쁜 윤슬 같습니다. 책을 읽어 나가며 자꾸 필자의 과거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사람'이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했던 때가 있었고, 솔직히 아직도 그것이 다 치유되진 못했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자꾸만 용기를 내고 싶다는 마음이 꿈틀거렸습니다. 나의 지난했던 과거들, 현재의 피로감들이 이 책을 읽으며 가랑비에 옷 젖듯 치유되는 기분을 분명하게 느꼈습니다. 내가 떠올렸던 그들에게 이 책을 꼭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아마도 내 마음의 절반은 가닿지 않을까,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