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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 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 - 콘텐츠를 걸러주는 인간 필터에 주목하라!
스티븐 로젠바움 지음, 이시은 옮김, 명승은 감수 / 명진출판사 / 201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이 서적을 읽기 전까지는 큐레이션 이라는 단어가 박물관, 미술관 등에 국한해서 쓰이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큐레이션'이 무수히 많은 콘텐츠들 중에서 중요하고 좋은 내용들을 찾아내어 재구성하는 능력이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영상 큐레이션 플랫폼인 매그니파이닷넷의 창립자이나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이기도 한 저자는 이 큐레이션의 개념에 주목하여 디지털 세상의 흐름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콘텐츠 과잉의 시대에서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은 어떠한 정보가 중요한지 파악하기 어렵고 또 정보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을까 불안해 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저자는 '큐레이션'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판단력, 나아가 필터링이 바로 큐레이션이며 여기에 새로운 기회가 있다는 것이 저자의 핵심 강조사항인 것입니다 .
이 서적에서는 세스 고딘, 제프 자비스, 아리아나 허핑턴 같은 유명 인물들의 인터뷰는 물론이고 효과적인 큐레이션으로 손꼽히는 블로그 네트워크, 잡지, SNS, 브랜드, 웹 서비스 등의 사례가 적나라하게 소개되고 있어 무척 흥미롭습니다. 때문에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소통 방법을 찾는 이들에게 이 책은 많은 시사점을 안겨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정보들 사이에서 좋은 정보를 걸러내는(필터링하는) 능력, 그러한 선별된 정보들을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나열하는 것은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기에 이렇게 창조적인 작업 큐레이션
이 돋보입니다
이 책을 통해 큐레이션이 가져오는 세상의 변화와 가치를 분명히 인식해 보시기 바랍니다 ,
또한 본서를 통해 배운 큐레이션 작업을 실질적으로 수행한다면 정보 분석 및 활용에 있어서
상당한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