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평설 2016.12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그 유명한~ 책 좀 읽는 엄마들 사이에서 좋은 평판이 자자한 지학사 독서평설를 드디어 제대로 보게 되었다. 나는 원래 잡지를 좋아한다. 이런저런 소설류나 인문서적도 좋아하지만, 잡지는 어린시절부터 쭉 애호하는 서적종류 중에 하나이다. 잡지는 내가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지 않아도 쉽게 관심을 끌 수 있는 주제를 보여주고, 또한 내가 관심 없던 분야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보여주기 때문에 몰랐던 사실들도 알 수 있게 해준다. 요즘 같은 스마트한 시대엔 검색만 하면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정보를 다양하고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그래도 잡지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성을 가진 정보와 흥미거리는 여전히 잡지를 찾게 하는 힘이 된다. 더욱이 컴이든 핸드폰이든 모니터만 바라보다보면 눈의 피로함을 느끼게 되지만, 종이와 인쇄된 활자를 보는 것이 눈도 피로하지 않고 느긋하게 읽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에게 종이책을 많이 보여주려 한다. 그리고 이렇게 독서평설과 같은 어린이 잡지도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다.

잡지 내용을 한 번 살펴 보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간단한 실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깨칠 수 있수도 있다. 언제가 아들이 '구심력'과 '원심력'의 차이를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여기 딱 나와있어 반가웠다.

알송달송한 요런 전문용어들을 자꾸 눈에 들어와서 익혀놓는 것이 중요하다. 어려워 보이는 단어들에 거부감이 없어야지 실제 교과에서 공부할 때 그 뜻과 원리도 쉽게 익힐 수 있다.


모든 종류의 동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리 딸을 위한 페이지.

우리 아이들은 '서산버드랜드'를 가본 터라 '천수만 철새 도래지'를 알고 있었다. 직접 박물관에서 봤던 것을 책에서 만나는 기쁨이란~.


이번엔 ​내가 좋아하는 '빈센트 반 고흐'의 페이지.

우리집엔 방문마다 반고희의 유화들을 붙여 놓고 있다. 우연치 않게 어디서 버린 유화 액자 무더기를 가지고 와서 방문에 붙여 놓았다. 워낙 유명한 그림들도 많이 있고, 내가 좋아하는 작가라 아이들도 반고흐를 알면서 커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 집에 덕지덕지 붙여두었다.

책에선고흐의 자화상을 통해 그의 우울했던 삶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되어 있다.


내년부터 SW교육이 시작된다고 한다. 시대의 흐름에 발 맞추어 스크래치 코딩을 할 수 있는 페이지도 만날 수 있다. 요즘 아들이 스크래치에 대해 막 알아가던 차라 흥분하면서 좋아했다. '엄마 이거 해볼래요' 하더니 앉아서 잘도 따라했다. 도와주지 않아도 혼자 착착 따라 할 수 있도록 순서대로 설명이 잘 나와 있다.

독서평설이 책(서적)에 대한 내용만 있는 줄 알았더니 요번 기술적인 부분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억지로 되는 문제도 아니고 다그친다고 되는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책은 일단 재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야 스스로 책을 집어 들고 오랜시간을 묵묵히 읽어 낼 수가 있다. 초등학교 학년이 올라갈 수도 호흡이 길고 많은 글자수의 책들을 읽어내야 하는데 단순간에 호흡이 긴 책을 읽을 수는 없을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재미 있는 책들을 조금씩 야금야금 읽어가야지만 독서, 책을 읽는 능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 잡지를 통해서 책을 스스로 집어 들고 읽어내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자꾸 읽어내다보면 독서의 힘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독서평설은 이런면에서 아이에게 적극 권해주고 싶은 어린이 월간지이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주제와 흥미로운 읽을 거리가 아이들 눈길을 끌고 손에서 계속 들고 읽어 나갈 수 있는 힘을 준다.

​아이들이 읽기 쉬운 문체와 유익한 정보들을 가지고 있으니 권해주는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으니 어린이 잡지로써의 그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본 포스팅은 교재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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