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공기업 쉽게 합격하는 NCS 면접 - 한전·한국수력원자력·한국수자원공사·한국서부발전 등 대비ㅣ 면접 합격후기 및 합격 자소서 수록ㅣ PT/토론 면접 대비 최신 시사 이슈15(PDF)
윤종혁.조은희.김태형 지음 / 해커스공기업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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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공기업', 'NCS'보다 '쉽게 합격하는 면접'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서류는 안되면 그만, 필기도 자주 떨어졌으니까 이번에도 떨어졌나보다 했는데 면접은 달랐다. 눈앞에서 나를 열심히 설명하고 거절 당하는 기분은 상처로 느껴질 때가 많았다. 왜 탈락했는지도 모르고, 면접까지 갔는데 높은데서 떨어진 기분이 들 때 특히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책 내용 중 '공공기관에서 원하는 인재는 분명하다'라는 부분이 있었다. 공공기관 뿐만 아니더라도 어떤 기업에서든 실무자든 인사담당자든 원하는 인재는 분명한 것 같다. 부바부, 사바사라고 하지만 어쨌든 나를 어떻게 설명하고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평가능력(가령 계획력, 기획력, 창의력 등)에 대한 설명과 정의 행동지표를 소개한다. 내가 조직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

파트 2에 있던 나의 캐릭터를 분석하고 강조하는 방향도 흥미로웠다. 이것저것 좋은 모습을 강조하려다보면 면접관이 혼란을 겪고 면접자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캐릭터인지를 알 수 없게된다는 말이 와닿았다. 나도 나는 좋은 사람이고, 여기서 일하고 싶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온갖 미사여구와 모호한 표현을 썼던 경험이 있다. 물론 결과는 탈락이었다. 반면 하나의 키워드에 집중하고 끝나고 나 조차도 내가 '이런 성격이었나' 싶었을 때는 오히려 면접관이 좋아했던 것 같다.

면접 컨설팅도 경험해본 적이 있는데 오히려 실시간으로 흘러갔다면, 이 책은 언제든 곱씹어보면서 내가 원하는 걸 찾아볼 수 있어 좋다. 나의 사례를 천천히 고민해보면서 키워드를 다시 고르고 내가 강조할 키워드와 캐릭터를 분석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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