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마법 안경 생각말랑 그림책
프랑크 프레보 지음, 아망딘 라프룅 그림, 손시진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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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책.

선생님의 마법 안경 그림책은 선생님이 이야기를

들여줄 수 있는 이유가 선생님의 안경 덕분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지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이 페이지마다 가득 있어

아이 혼자서도 잘 보는 책이에요 :)



그림이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사실 글밥이 적은 편은 아닌데 그림 자체로도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보기 좋은 책이라

6-7세부터 보기에도 무난하지 않을까 싶어요.

선생님이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바닷속에서 펼쳐지는 수업으로 표현했고,

책 속 이야기에 빠져드는 것을 바닷속을 헤엄치는 것으로 묘사해서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지요.

딸아이도 책을 보며 바닷속에서 수업하는 그림을 보고

부러워하기까지 했으니깐요 ㅋㅋㅋ



이 책에 등장인물인 선생님은 엄마와 같다고 생각했어요.

엄마만큼 우리 아이에게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1인 2역 아니 1인 10역까지 목소리 변조하며 어떻게 하면 우리아이에게

재미있게 책을 읽어줄까 고민하는 사람은 엄마뿐이지 않을까요? ㅋㅋ

그 결과로 아이가 책과 친해지면 내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고

뿌듯함이라 이로 말할 수 없지요 :)


선생님의 마법 안경은 책을 읽고 싶게 하는 독서의 애피타이저 같은 책이라고 해요.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이야기를 짓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이야기의 바다를 헤엄치듯이 전개되는 그림이

상상력을 자극하게 하는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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