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돌아가는 사랑 - 월트 휘트먼 시집
월트 휘트먼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 정말로 군침 도는 단어입니다. 오늘날에는 흔히 쓰이는 단어일지도 모르나, 제게 있어 정말 좋은 단어입니다. 이 "나"을, 이 "개인"를 다룬 휘트먼은 그렇기에 특별히 느껴지나 봅니다. 휘트먼의 시는 어딘가 자유롭게 느껴집니다. "나 자신의 노래" 속 조그만 풀을 쥐는 아이, 이 아이가 가진 고작 "풀"에 불과한 것에 인간을, 신을 찾아내는 모습은 정말이지 시인의 독특한 시선을 보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등장하는 "나", "사랑"과 "자유"...... 이런 것들이 계속해서 느껴지는 대단한 시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