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를 보자마자 채준군은
엄마~ 한복이야~!!
한복은 생일때 입는거지~~
ㅡㅡ 어린이집 생일 잔치날만 한복 입히고
시댁이 멀어서 명절땐 한복을 한번도 안입혔더니
이런 사태가 ㅋㅋㅋㅋㅋㅋㅋ
한복은 설날, 추석에도 입는 거라고 알려주면서
설날에는 어떤 과학이 숨어져있는지 찾아보았어요 ^^
설날에 만나는 우리 과학
옛날의 설날에는 세배를 하고, 떡국을 먹고,
들판에 나가 연을 날리고, 얼음판에서 팽이를 돌렸어요
이런 설 풍경 속에 전통 과학이 녹아 있어요
설날 입는 새옷에는 자연에서 염료를 얻어 물을 들이는 천연 염색의 과학이 들어 있어요
떡국 떡을 만드는 디딜방아에서는 지레의 원리를 찾을 수 있지요
설놀이인 연날리기에서는 연의 과학적인 모양을 배울 수 있고,
전통 놀이인 팽이에서는 관성의 법칙과 마찰력의 원리를 발견 할수 있답니다.
색동저고리 속의 오방색
검은색 - 먹물, 숯 물로 검게 물들인다
파란색 - 포도 껍질이나 쪽 잎으로 파랗게 물들인다
노란색 - 치자나 양파 껍질로 노랗게 물들인다
빨간색 - 꼭두서니나 잇꽃의 꽃잎으로 빨갛게 물들인다
흰색 - 염색하지 않는 천이다
치자 물들이는 방법도 나와있어요
채준군 어린이집에서도 치자 물들이기를 해보았는지라
채준이도 어린이집에서 노란물 들였다고 아는체를 하네요 ^^
12달 우리 전통 명절, 그 속에서 찾아보는 조상들의 슬기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명절은 1월의 설날부터 2월 영등맞이, 3월 삼짇날, 4월 초파일, 5월 단오,
6월 유두, 7월 칠석, 8월 추석, 9월 중양절, 10월 상달고사, 11월 동지, 12월 섣달그믐까지에요.
음력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열두 달을 대표하는 명절을 순서대로 소개했기 때문에
한 해의 명절 흐름을 쉽게 알 수 있어요
명절의 의미와 유래뿐만 아니라 명절에 입는 옷, 음식, 놀이 등 명절의 풍속까지 모두 소개해
그 속에서 일 년을 슬기롭게 살아간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엿볼 수가 있답니다
이 책은 6세 이상 아이들에게 권장하고 싶은 책이에요
그런데 중간중간 그림이 마니 들
부채 만들기, 누룩 만들기, 옹기 만들기가 나오는 페이지에서는
엄마~ 우리도 이거 만들자~ 하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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