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있던 스파이독...
역시나 울아인 나머지책들도 읽고 싶어하네요...
도서관에서 종종 빌려 읽는걸 봤는데..
좋은책은 꼭 소장하고 싶어하는 아이라죠..
도대체 어떤점이 아이를 책속으로 빠지게 만들었는지
저도 한번 읽어보았답니다.
비밀 정보부 요원 라라...이책의 주인공이라죠..
라라가 본래 이름이냐구요?? 아니죠...
GM451 이라는 번호가 있을뿐...
이름이 없답니다..
'라라'라는 글자는 '공격과 구출이 허가된 동물'이라는 영문의 머리 글자랍니다.
라라의 특기가 엄청나네요...
휘파람 불기, 컴퓨터 사용 가능, 맨손으로 싸우기, 5개국어구사,게임의 여왕,
그밖에도 아주 많은 특기들이 이책에서 어떻게 이용되어 질지 짐작이 되시나요..
라라의 활약을 보고있으니 두꺼운 분량의 책이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라라의 특기들이 부러울 따름이네요...
이런 개가 있다면 당장 입양해올텐데..ㅋㅋ
21개의 소단원으로 구분되어져있어...언제 다 읽지 하며 보았답니다..
근데...술술 넘어가는 책장..궁금해서 딴 일을 할 수가 없었네요.
넘 재미나더라구요..
울아이가 한자리에서 후딱 읽어낼만 하더라구요.
휘파람 부는개...라라...누구일지 짐작되시죠..ㅋㅋ
얼룩덜룩한 점박이! 한쪽은 쫑긋 서고, 한쪽은 축 처진 귀를 가진 라라...
보통은 주인이 입양될 개를 선택하지만...
라라는 직접 자신의 주인을 선택한답니다..
원치 않는 주인이 나타나면 연기로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구요..ㅋㅋ
라라의 특기인 휘파람 불기로 쿡씨 가족의 세아이의 관심을 끌어
쿡씨네 집으로 입양이 되는데 성공...
평범한개로 살아가기위해 무진장 애를 쓰며 살아간다죠...
어떤게 평범한지..잘 몰라 많이 헤매기도 하지만..
비밀 정보부에 소속된 특수 요원이었던 라라..
고도의 훈련을 받고, 세계를 떠돌며 위험한 작전을 수행하는 스파이독!
현재 라라의 임무는 위험한 범죄 조직으로부터 탈출하는것이랍니다.
지시를 내리는 상관과 떨어져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평범한 개인 척하면서 동물 보호소에 잡혔다가,
일반 가정에 입양되어 안전하게 숨어 있는것..
그럼 비밀 정보부에서 자신을 찾아내도록 약속되어 있답니다.
입양되기전 지내던...스파이학교에선..
지루하기 짝이 없고..라라에겐 모든 것이 쉬웠다죠.
제대로된 도전 과제를 원하던 라라에게 기회가 찾아오게 되네요..
1등만이 뽑힐수 있는 비밀요원..
연기인줄 알았던 다친 요원을 찾아내고, 무전기로 도움까지 요청하며,
구조대가 올때가지 옆에서 떠나지 않았던 라라..
거기다 코덱스 교수가 꾸민 강도사건을 통해
라라는 유감 없는 실력을 발휘하게 되어
최고의 개가 되었답니다.
코덱스 교수가 특별한 목적을 위해 고안한 '훈련 가속장치'
그 기계는 라라에게 지리, 역사, 수학, 그리고 과학에 관한 정보들을
주입시켜주며, 잠든 사이에도 정보들이 기억속으로 녹아든다니..
라라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강해졌답니다.
이런 기계가 탐난다는 울아이...저두 탐나내요.ㅋㅋ
라라의 능력은 숨길수가 없나봐요..
평범한 개처럼 살아야하지만...
다리를 꼬고 신문을 읽으며 화장실 변기에 앉아있는 개..
휴지로 뒤처리까지 하는개..
식탁에 앉아 식사를 기다리고, 빨대로 오렌지 주스까지..ㅋㅋ
쿡씨네 아이들은 라라의 능력을 알아본답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의 말을 믿지 않네요..
라라도 어른들이 알긴 원치 않아요..
그럼 마약 두목에게 잡힐 일이 더 빨리 찾아올테니..
그전에 비밀 정보부에서 찾아 내야할텐데..
읽는 내내 긴장긴장...
라라가 쿡씨네 가정에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달아 가고 있을즘...
라라의 활약으로 마약상들이 체포가 되네요..
입으로 연필을 물고 자판을 치는개.. 컴퓨터 까지 다룰줄 아는 라라..
평범하게 살아야 하는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 땜에
라라가 마약두목에게 잡힐 시기가 더 빨리 오고 마네요..
라라의 활약은 쿡씨네와 떠난 휴가에서 물에빠진 아이를 구해내며,
라라가 특별한 개란걸 어른들까지도 다 알아버린답니다..
'전혀 눈에 띄지 않고 지내야' 하는..라라..
하지만 지역 신문뿐만 아니라 전국 뉴스에까지..나와버려요...
라라가 우려하던 일로 인하여 쿡씨네 부부뿐만 아니라
아이들까지 곤경에 빠지고 마는데..
라라가 가만히 있을수 있나요...정의의 라라..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운전까지 하며 도망쳐 보지만...
작정하고 쫒아오는 악당을 당할 수가 없네요...
라라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악당과 맞대결을 선택하며...
5방의 총알을 맞게 되네요..
라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라라는 임무완수를 하였지만 몸안에 총알이 박힌채..
정보요원으로 살아갈수 있을까요..
쿡씨네와 가족이 되어 살며 비밀정보요원도 함께 하면 좋을텐데..
ㅎㅎ 다음권이 더 기대되는 스파이독..
아이뿐만아니라 저까지도 스파이독 팬이 되어 버렸네요..
넘 잼있다며 아들에게 호들갑을 떨었더니...
아이도 엄마와 공감대가 생겼다고 생각되는지..
조잘조잘...거려주네요..
요즘 사춘기가 오려는지 과묵해지는 아이..지만
책을 통해 함께 이야기해주고 아는척 해주니...
좀 살갑게 대해 주는게 느껴지네요.. 흐뭇해지는 기분...아시나요?
교사이자 작가인 앤드류 코프작가...
그가 정말로 '라라'라는 이름의 개를 키우고 있다네요..
그가 키우는 '라라'도 한쪽 귀는 쫑긋 섰고, 한쪽 귀는 축 쳐졌으며,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을 했다네요..
책의 주인공 라라와 비슷한점이 많죠...
작가의 두 자녀들은 얼마나 자랑스러울까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가 주인공이라니...
거기다 이책이 어린이들이 뽑은 최고의 책에 선정되었으니..
스파이독 시리즈가 10권까지 나와있네요..
영국 어린이 도서상 수상에 UK아마존 베스트셀러!! 라니
역시 울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작품이네요..
이러다 스파이독 10권이 조만간 저의 품으로 들어오지 않을까요..ㅋㅋ
또 초등생들이 읽어볼 만한 책을 소개해 드릴께요..
한창..울아이가 빠져 있던 윔피키드네요..
보고보고 또 봐도 지겹지도 않은지...저 두꺼운 책들을 수시로 보고 있답니다.
또한 내가 만드는 윔피키드로 글을 적으며 한권의 책을 다시 완성하고 있답니다.
또한 도서관에서 틈틈히 빌려보았다던 요술연필 페니..
벌써 다 읽어 보았다네요..
도서관을 좋아하는 아이...역시 잼있는건 어찌 알고 ..ㅋㅋ
엄마도 사주고 싶지만...다 사주기엔 주머니가 얇다는..ㅠㅠ
샬롯의 거미줄과
마법의 설탕두조각..
마법의 설탕두조각은 어릴때 뮤지컬로 보여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넘 어릴때라 그런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네요.ㅎㅎ
조만간 다시 한번 읽혀 줘야겠네요..
읽을 책들이 넘 많아 행복하다는 아이...
도서관을 좋아하는 아이...
책보는걸 밥먹는것 보다 더 좋아하는 아이...
울아이가 보는 책은 학교에 가져가면 아이들마다 관심을 가진다네요..
한땐 타이거수사대 열풍에 남자아이뿐 아니라 여자아이들까지 다 구입했을 정도라죠.
그땐 좀 뿌듯하기도 하더라구요..울 아이를 믿고 부모님이 책 구입을 해주니 말이죠..
이번엔 스파이독으로 또 한번 학교에 돌풍이 일어보길...기대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