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 -가슴 찡한 스토리..

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 - 제3회 비룡소 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ㅣ 비룡소 문학상
윤해연 지음, 김진화 그림 / 비룡소 / 2014년 10월

제3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날카로운 언어 감각과 삶에 대한 치열한 탐구가 맞물린 수작!

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 3단계

 오늘 떠든사람 누구야?

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

제목부터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좋은 난 책읽기가 좋아

3단계 책이 새로이 나왔답니다.

그동안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를 쭉--읽어보고 있었는데..

또 새로운 책이 나왔다니...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한권의 책에서 세 아이가 보낸 잊을 수 없는 세 가지의 하루를 엿볼수 있답니다..

영광이의 하루...

반에서 가장 키도 크고 덩치도 크다...그런데 공부는 잘 못한다..

공부 못하는 건 창피하지 않지만 이를 때문에 억울한 영광이..

그런 영광이에게도 영광스런 일이 벌어졌다..

떠든 사람 이름을 적어야 하는 영광이..

영광이는 선생님의 요구대로 노란 수첩에 떠든 아이들의 이름을 적어나가요..

하지만 떠든 아이들에게도 하나하나의 이유가 있단걸 깨닫고

 적었던 이름위에 가위표를 쳐요..

적었다 지웠다 반복하며..

영광이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지

느낄수 있답니다.

그런 맘을 알았을까요..선생님께서도..이해해 주시는것 같아요.

봉구의 하루...

봉구는 동생이 생기는게 좋지 않은가 보다..하지만 엄마가 걱정이 되는 봉구...

엄마가 동생을 낳으러 병원간사이..

몰래 피시방 갈 절호의 기회지만 피시방도 싫고...

집에도 가기 싫은 봉구는 친구들과 놀던 저수지로 향한답니다..

본부석으로 쓰던 바위에 새가 한마리...

무심코 던진 돌에 새가 맞아버리네요...

그럴려고 한건 아닌데 절대로, 절대로 맞히려고 한건 아닌데...

깜짝 놀라서 도망칠 줄 알았는데...

봉구는 처음으로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 하게 된답니다.

봉구의 동생이 태어난날 봉구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봉구는 죽음에 대해 어떻게 받아 들이게 되는지에 대해 여운을 남겨두어요.

"죽을 때는 울지도 못할 만큼 더 아프거든.

너무 아파서 우는 것도 잊은 거지"

하운이의 하루

주위에서도 이상하게 보고 가족들도 싫어하지만

주워온 신발들을 고치는 할아버지..

할아버진 그림자들에게 신발을 신겨 주려해요.

키가 큰 그림자, 작은 그림자, 뚱뚱하거나 마른 그림자...

할아버진 그림자들에게 신발들을 내어주었답니다.

그럼 그림자들은 신발을 신고 사라져 갔습니다..

마지막 그림자는 키가 아주 작았습니다.

그 그림자는 바로 하운이의 동생 지운이랍니다.

작년 요맘때, 할아버지 가게를 오다가 사고를 당한 지운이...

그 충격으로 실어증을 앓게된 하운이...

잊고 있던 과거와 마주하며 지운이를 떠나 보내려 합니다.

지운이가 더 이상 슬프지 않게 떠나 보내려 합니다.

세 아이들의 하루를 통해 갈등과 탄생, 죽음에 대해 겪는

우리 아이들을 엿볼 수 있답니다.

피하지 않고 현실과 마주하며 극복해 나가는 아이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아이들의 하루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겠죠...

매일 똑같은 일들이 일어나지만...그 하루는 특별한 하루가 될 지도 몰라요..

오늘에 충실하며 후회하지 않는 하루하루를 보내보는건 어떨지..

가슴 먹먹한...이야기들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세편의 이야기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