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램프소동

요술 램프 소동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5
최은영 지음, 윤희동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8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65

요술램프소동

울아이 주위에도 뭐든지 잘하는 친구가 있답니다.

그런 아이를 보며 울아인 여자니깐 그렇지...아님 누구니깐 그렇지..라며

아예 도전할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그런 모습을 보며...아직 4학년인데..포기하기엔 너무 이른데...

할 수 있다고 생각해보고 도전을 해 봤으면 좋겠단 맘이 들더라구요..

모찬이에겐 어릴적 부터 친한 친구인 완남이가 있답니다..

유치원 다닐땐 모든 것이 비슷하였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완남이는 못하는 것 없이 다 잘하는 친구가 되어 있네요..

어찌 그런일이...분명 뭔가 있다고 생각한 모찬...

완남이의 책상에서 "알라딘과 요술램프" 책을 발견했다죠...

요술램프덕에 완남이가 무엇이든 잘할 수 있다고 믿는 모찬인...

그림 대회에서 완남일 이겨보겠다고 요술램프를 찾아

 완남이가 학원간 사이 집으로 찾아간답니다..

하지만 요술램프는 없고 돌멩이만 찾았네요..

분명 요술 돌멩이일꺼라 믿는 모찬이...

돌멩이에서 요정을 꺼내려고....

돌멩이를 살살 문질러도보고, 간지럼을 태워보고,

요정이 어지러워 튀어나오도록 뱅글뱅글 돌려도 보아요...

게다가 더러워서 나오게할려고 똥까지..묻혀볼 생각을 하네요...

엄마의 출장으로 완남이네에서 지내게된 모찬...

요술램프를 찾을 좋은 기회라 생각한 모찬이라죠...

완남이의 방엔 거꾸로 꽂힌 책들이 많아요...다 읽은 책은 거꾸로 꽂아놓는다는 완남...

모찬인 안 읽은 책이 더 많은데...거기다 학교 일정표까지..꼼꼼히 표시 해 둔 완남이라죠.

줄넘기 급수대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완남이의 모습...

그림 그리기 대회를 위해 그린 수많은 그림들...

을 보며 모찬인 알게되어요..

요술 램프는 없다고..

완남이의 요술 램프 속 요정은 지독하게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완남이 자신이라는 것을..

완남이처럼 힘든 걸 참고 부지런히 연습해야 무엇이든 잘 해낼 수 있다는걸 깨닫게 되네요..

울아이에게 제가 해 주고 싶은 말이 이책에 고스란히 묻어있어요.

노력도 해보지 않고 안된다고 포기하지 말라고...

어릴적 처음 줄넘기를 할때 하나 넘기가 힘들었지...

그땐 울면서까지 포기하지 않고 했던 기억이 나냐교...

그덕에 지금 줄넘기를 잘 하게 된거라고...

하지만 줄넘기에도 단계가 있듯...새로운 도전은 계속된다...

앞으로뛰기, 뒤로뛰기, 이단뛰기, 등등...계속 도전할 과제가 생기는것...

늦다고 생각할때가 빠른것이니...항상 노력을 해보자고...

울아이가 이책을 읽고 결과보단 과정을 중요시하는 아이로 자라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