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통방통 플러스 올림이 있는 곱셈 ㅣ 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1
서지원 지음, 신지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3학년이된 아이의 교과서를 본순간 올림이 있는 곱셈이 나오더라구요.
3학년때 나오는 곱셈을 보니 막막하더라구요. 아이도 너무 힘들어하고 ...
그러던중 만나게된 신통방통 플러스 올림이 있는 곱셈
책을 보는순간 한눈에 이거다 싶었어요.
첫장을 펼치면 나오는 글...
이것이바로 아이의 심정 아닐까요...
시험치면 사인받아 오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등줄기가 서늘해지고 전기가 찌릿.오줌이..ㅋㅋ
저 역시도 학교다닐때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엄마 앞에 당당히 100점짜리 시험지를 들고 가는 꿈은 누구나 가지고 있겠죠..
이책의 주인공 준형이네요.
준형이네는 슈퍼마켓을 하는데 장사가 안되 고민을 하시는 부모님 걱정에
밤새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어서 결국은 지각을 하고 말아요.
하필은 오늘이 새로운 선생님이 오시는 날인데 말이예요.
준형이는 선생님께 빨간카드를 받아요. 빨간카드 5장이면 교실청소를 혼자 해야 한데요.
아침부터 꾸중을 들은 준형이에겐 재수 없는 일이 연달아 일어나네요.
갑자기 수학시간에 쪽지시험을 치게된 준형인 곱셈구구를 다 틀렸어요.
엄마의 사인을 받아오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엄마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피곤해 하는 엄마를 대신해 가게를 봐주겠다던 준형이
엄마가 기분좋은 상태일때 쪽지시험지를 내밀어야겠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한 아주머니가 60원짜리 사탕 9개를 샀는데 곱셈구구를 잘 못하는
준형이 500원만 받고 말았네요..
이사실을 아신 아버지 가게를 엉망으로 봤다며 화를 내셔요.
화내시는 아버지를 밀치고 도망나온 준형인 수레 가득 빈병을 싣고 오는 할아버지를 만나게되요.
할아버지 덕분에 원숭이도 할 수 있는 곱셈 비법을 알게 되어요.
모눈종이를 이용해 계산하는 방법...곱셈식으로 바로 계산하는 방법을 통해 준형이가
곱셈을 금방 이해를 하게 됩니다.
곱셈을 잘 못하는 준형이를 위해 할아버지가 잘할 수 있게 해준데요.
그 비결은 바로바로 할아버지가 발명한 곱셈 머리띠예요.
곱셈머리띠를 쓰니 신기하게도 머릿속에서 바로바로 대답이 나오네요.
곱셈 머리띠 덕분에 곱셈을 잘하게된 준형인
반아이들은 곱셈의 신이라며 떠받들고
가게에서도 준형인 인기 만점이 되었으며
엄마랑 아빠는 달라진 준형이를 보고 좋아하셨죠.
그러던 어느날 아빠가 머리띠를 밟아 완전 박살이 나 버렸다.
돈주고도 구하지 못하는 머리띠를 박살내버려 속상한 준형이는 고물상 할아버지를 찾아 나서는데..
우여곡절끝에 만난 할아버지의 말씀..부품이 비싸서 함부로 고칠수 없는 발명품이라고 ..
때마침 들리는 라디오 소리...
발명대회는 상금이 천만원에다 우승자에게 연구실까지 지원해 준다네요.
준형인 할아버지에게 발명대회에 꼭 나가 일등을 해서 연구실을 지으라는데..
할아버진 발명을 하려면 부품이 필요하고 그걸 살 돈이 없다며 준형이와 얼마나 돈이
필요한지 계산을 해 나갑니다.
발명대회에 출품할 발명품을 발견하지 못한채 떠난 체험학습에서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깨끗한 물을 만드는 기계를 만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할아버지를 설득끝에 눈 깜짝 할 사이에 더러운 물을 깨끗하게 걸러 내 주는 기계를 만들게 되고
발명 대회에 발명품을 출품할 수 있었어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바닷물을 넣어도 깨끗한 물이되고 진흙을 넣어도 진흙 속에서 깨끗한 물을 뽑아내는 기계를 만들어 발명대회에서 당당히 일등을 한 할아버지가 곱셈 머리띠를 선물하겠다는데
준형이 곱셈하는 법을 찬찬히 배워 보겠다고 하네요.
고집이 센 게 단점이지만 끈기도 있는 준형이가 곱셈을 배워보겠다네요.
잘해낼수 있겠죠.
모든 아이들이 그렇듯 수학은 끈기가 있어야 하잖아요.
중간에 포기하면 절대 해낼 수 없는 것이 수학인데 아이들이 저학년일때 제일 어려워하는 곱셈구구를
확실히 짚고 넘어가면 고학년이 되었을때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적어지겠죠.
교과서와 연계가 잘 되어 우리아인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특히 모눈종이 그리는법에서...
선행을 하지 않았더니 학교 수업시간에 어떻게 하는지 몰라 문제를 틀렸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 모눈종이 그리는 법을 확실히 알게 되었네요.
이젠 무작정 문제를 푸는 수학이 아니라 이해를 하고 재밌게 풀어가는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