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울증을 검색한 나에게 - 정신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한 권으로 보는 우울증의 모든 것 손바닥 마음 클리닉 1
김한준.오진승.이재병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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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울증을 검색한 나에게> 읽는 중.
공공장소에서 읽다가는 오해받기 쉽상인 제목이지만, 사실 #우울증 에 대한 이해는 현대사회에서 필수적이다. 특히 우울증하면 프로이트의 멜랑꼴리, 애도 등의 개념만 떠올리는 인문학도인 나에게는. 나는 사실 내 자신이 우울해서라기 보다는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의 우울증 신호를 잘 감지하기 위해서 이 책을 읽고 있다. 돌이킬수 없는 선택을 하기 전에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설수 있도록 돕고싶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언급은 꽤나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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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환자들에게 무언가 도움이 되고 싶다면 말을 하기보다는 옆에서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우울한 상황에 빠진 사람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 때로는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건네고 싶겠지만 하고 싶은 말을 참고 될 수 있으면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힘든 감정에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환자가 좋아지려면 옆에서 무언가를 해주려고 억지로 노력하기보다는 같이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환자한테는 큰 위로가 됩니다. 만약 우울증에 빠진 사람이 혼자 있고 싶어 한다면 억지로 함께 있으려고 하기보다는 힘들 때는 언제든 연락하라고 해준다거나 함께 있고 싶으면 가겠다고 말해보세요. 이런 행동들을 사회적 지지(Social Support)라고 하는데, 우울증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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