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행복할 결심 - 내 인생에 응원이 필요한 시간
제인 수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73생 제인 수 작가님의 유쾌한 '싱글 라이프'

청춘과는 거리가 먼 나와 같은 40대이지만 '괜찮아' 긍정적이고 엉뚱하게 인생을 풀어가는 모습이 어떨지 궁금해진다. '혼자서도 행복할 결심'에는 가벼운 일상의 이야기지만 그 속에 ''만의 철학이 담긴 40대의 제인 수가 있다.

 



차에서 진격의 언니 제인 수의 멋짐이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인 건지....

 당당한 목차의 제목이 벌써 #폼미쳤다

 

 

 1장 진격의 언니

 2장 자신에게 친절하기

 3장 오늘도 소중한 하루

 4장 그럭저럭 행복하다

 5장 때로는 흔들려도

 

 개인적으로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진격의 언니' '때로는 흔들려도' 이   제목이 참 좋다.

p 226

나다운 게 무언인지 고민일 때는 특히 스스로를 복돋아 줄 자양 강장제 같은 엔터네인먼트가 상시 필요하다. 상처 받아도 굴하지 않는 여자에게 보내는 찬가이자 여자를 기운 나게 해주는음악플레이리스트에 디스 이즈 미룰 추천한다

<상처에도 굴하지 않는 여자를 위한 찬가> 중에서

 

p32

재미를 타이에게까지 선전하는 일이 이십대 때보다 행복하지 않다.

즐거운 것은 혼자 즐기면 충분하다.

 

늘 건강하게 보이고 싶다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타인에게 인식되고 싶은 모습도 변한다

<행복하지 않다고 불행한 것도 아니다 > 중에서

 

p36

불행한 곳에 자신을 방치하지 않는다.

스스로 선택한 것을 책임진다

어른의 책무는 딱 이 두가지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여자의 헤어스타일 > 중에서

 

p58

에쁘다’ ‘대단하군이라는 말을 티 나게 의식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스케줄러와 노트는 거북스럽다. 조형미는 획일적이고 메시지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함이 아니라, 오로지 남의 시선을 의식해 충실함을 가장한 겉치레뿐이다. 그런거 보면 뭐야하는 소리가 터져 나온다.

참으로 심술궂다

 

<#오늘의 연습> 중에서

 

p150

내가 동행자에게 바라는 가십 등산 규칙은 대화의 휘발성이 대단히 높다는 점이다.

 

흥미 본위의 근거가 부족한 무책임한 말이르로 이 자리에세 나온 말을 여기저기 퍼뜨리지 않을 것.

제멋대로 나온 화제를 수다가 끝난 뒤 소문의 당사자에게 캄색하듯 확인 하지 말 것

 

아무리 심한 말이라도 출신이나 소속에 대한 레터르붙이기성 차별적인 표현은 하지 않을 것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라며 시작하는 애기를 할때는 등산 규칙을 잘 지키는 상대로 한정 할 것

 

<가십은 등산과 비슷하다 > 중에서

 

p159

항상 남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사랑받을 확률이 매우 높다. 남녀불문 이것은 진리다

 

p160

상대가 기뻐하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기꺼이 실행하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우리처럼 소리만 요란한 축하방식은 역시 일차원적이다

 

p161

사랑받으려면 먼저 사랑을 주어야 한다. 상대의 입장에서 오롯이 상대만 사랑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가능한 이야기자

<사랑받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다 > 중에서

 

p204

현실에서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노력에 대한 성과가 주어지지 않는다. 노력의 정도와 운도 인연의 타이밍도 있을 것이다.

<나는 좀 화가 나요> 중에서


*마치며

 

책을 다 읽고 났더니 제인 수와 한참을 이야기하고 나온 기분이 들었다

나와 다른 사람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다는 것이 재미있는 포인트이다.

사람 사는 거 다 별거 없구나.

다들 말하지 않고 있지만 비슷하게 살아가고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 위로가 되었다.

처음 사는 40

앞으로 다가올 50607080대까지도 '나답게" "폼나게" '즐겁게' 살아가자

 

*본 포스팅은 업체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