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센스가 이끄는 느긋한 육아
진 블래크머 지음, 윤승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밥알을 사방에 흘리다 못해서 퍼붙는 아들을 보면서

 참자 참자 참자..... 이렇게 연습 해야 얘도 밥을 스스로 떠 먹을 수있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순간 욱! 그만 집어던지라고!!!!! 

아~~~ 얜 놀며서 먹으면서 연습하고 있는데 

거기다가 소리를 질렀으니....... ㅠㅠ

 

그리고는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결국은 나도 이 어린아이에게 빨리빨리를 외친꼴이 되어버렸다....

 

 

 

 

이런 일련의 사건을 겪은 뒤에 만난 육아서 "모성센스가 이끄는 느긋한 육아"  

분홍색 표지에 놀이공원에서 볼 수 있을 법한  

풍선을 든 아이와 엄마 처럼 보이는 사진 

보기만 해도 달달하고 여유있어보이는 인상적인 책 표지의 느긋한 육아.

 

그래..

 느긋한 육아.. 이게 필요한거야....

 



 

 

.......훌륭한 엄마란 반드시 완벽한 엄마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책 제일 앞에 나와있는 추천인의 글 한마디가 맘에 와닿으면서 끝까지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완벽한 엄마..... 가 존재 할 수는 있을까...?

 

 

 

그것이 뭔데...????

 

  

결국 육아는 엄마 안에 내제되어있는 모성센스를 믿으라고 결론부터 이야기하는 작가

 

모성센스....???

 

 

 

'모성센스가 이끄는 느긋한 육아'는 크게 3부로 나뉘어 있다.

 

1부 모성센스의 발견

2부 내안의 모성센스 연습

3부 과잉육아에서 느긋한 육아로!

 

 

결국은 내 안에 있는 모성센스를 깨워서 느긋한 육아를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듯 한데..

 

모성센스....건 뭐니?

 

 


 

 

작가는 여자로서 엄마로서 내제되어 있는 모성본능과 상식을 더한 것이 모성센스라고 이야기 한다

 

... 모성본능은 여성들이 양육에 활용하는 직관이며,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주어지는 것이다,

  직감, 촉, 육감 혹은 그저 감이라고 할 수 있다 ..

 

 

... 상식의 가장 일반적인 정의는 '실생활에서 닥치는 문제들에 대한 올바른 지각과 건전한 판단'이다.....

 

하지만 나는 상식은 없다.. 아니 사람들이 생각하는 상식은 다 다르다.. 가 나의 생각 

모성본능이나, 상식을 한 단어나 한문장으로 딱히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누구나 이 단어를 들으면 떠올리는 자신만의 정의가 답이되는 

결국 엄마로서 자신이 생각하는 상식선에서 촉과, 감을 믿고 따르는 것이 육아의 답이라고 이야기 한다

 

 

 

넘처나는 정보속에서 허우적 거리지도말고 , '카더라' 통신도 아니고 

엄마 스스로의 촉을 믿어야  한다고..  

하지만 잘 모르겠으면 육아멘토를 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러면서  모성센스를 키우고 극대화 시키는 일련의 방법들 소개한다

 

  

참을성을 키우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나를 자제하고,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면서 모성센스를 극대화 시킬 수 있고 그 방법들을 알려준다

 

 

그 방법들이라는 것이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고 또 두루뭉수리 말하는 듯 하지만  

하나씩 둘씩 따라가다보면 그 실체가 잡힌다 

이 부분은 옆집 엄마한테도 읽어줘야지. ^^

 

 

이 모든 것은 엄마 스스로 충분히 채워져야 가능 한일이기에 

엄마도 스스로를 채우고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또 부부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므로써 긍정적인 배우자와의 유대관계를 유지할때  

아이들도 긍정적이 회복력이 강한 아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제시되는 부부사이를 돈독하게 하는 방법.

 

별표 5개다 

작지만 하루에 10분이라도 부부만의 시간이 꼭 필요한데.... 

우리 부부는..? 작은것부터 따라서 실처해봐야겠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보는 앞에서 부모가 일치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알아채기 전에 이견을 조정하고 두 사람 모두가 합의한 결론을 아이 앞에 내놓아야 한다...

 

... 나의 일상이 내 아이에게는 살아있는 교과서다...

 

 

완전 찔리는 대목들이다

 

가끔 소리지르는 아이에게 소리지르지 말라고 이야기..아닌 내가 소리친 것은 아닌지..

 

핸드폰 좋은거 아니라고 하면서 항상 쥐고 다니는 것은 아닌지..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고

권위에도 눌리지 않고

엄마가 모성센스를 믿고

아이에게 모범이 되며

무한 사랑을 쏟고

내 아이의 성장속도에 맞춰서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다시 육아에 몰두해 보렵니다.

 

쌩큐 모성센스가 이끄는 느긋한 육아!

덕분에 엄마로서 나도 다시 채워진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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