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입자 짠짠 비룡소 아기 그림책 57
정은정 지음, 박해남 그림 / 비룡소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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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청록바탕에 귀여운 아가 얼굴이 있는 '옷을 입자 짠짠'

 

 

'옷은 입자 짠짠' 그림이 독특하죠?

요건 자세히 보시며 아시겠지만 그림이 아니에용 

원단에 옷감과 실로만든 콜라주기법을 사요해서 만든 그림이에요 

꼭 헝겊인형 같아서 그림들이 손에 잡힐 것만 같아요

 

  

이렇게 읽어 주세요

유명 전집에 부모 가이드 북이 있는것 처럼

'옷을 입자 짠짠' 에는 '이렇게 읽어 주세요' 라는 가이드라인이 적혀있어요

옷 갈아입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까꿍형식으로 재미있게 책을 읽어줄 수있는 방법이 나와있답니다. 

 

 

 

머리 머리 나와라

영차영차 낑낑

 

 

아이가 옷을 입으려고 해요

양쪽에서 꼬꼬닭과 원숭이가 도와주려고 하지만 얼굴이 시뻘개지고 땀도 삐질삐질 흘리면서

옷을 입는 것이 참 힘들어 보여요

 

 



 

나왔다!

방긋방긋 승욱이 얼굴

 

휴~! 꼬꼬닭이 머리에 땀을 닦아요

원숭이도 만족한 듯이 웃고 있네요

주인공 승욱이는 아직도 얼떨떨~ 한가봐요

 

  

짜잔~~!!!

승욱이 얼구을 들추면 방긋방긋 웃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옷을 잘 입고 기분 좋은 아이표정과 함께 불꽃놀이하는 듯한 기쁜 그림도 재미가 있어요

 

 

 

 

 

손아 손아 나와라!

꼬물꼬물 꼬물 꼬물

 

머리가 나왔으니 이번에는 손을 넣어야겠죠?

옷 안에 손을 넣는 것도 만만치 않은가봐요

아이의 표정이 다시 시벌개 졌어요

옆에서 꼬꼬닭과 원숭이가 영차영차 도와주고 있어요

 

 

 

 

나왔다!

손가락도 하나 둘 셋 넷 다섯!

 

드디어 옷에 팔을 넣고 손도 나왔어요

아이가 아주 만족한 표정을 지어요

 

 

 


 

 

1 하나 2 둘 3 셋 4 넷 5 다섯

 

​아이가 손가락을 펴 보이면서 하나 둘 셋 넷 다섯을 세어요

옷을 다 입고 다섯손가락을 세보면서 수 개념도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야! 이야! 짠짠!

다 입었다 짠짠!

옷 입는 건 참 재미있어!

 

머리도 넣고, 손도 나오고, 바지도 입은 승욱이는 드디어 옷을 다 입었어요

기분이 좋은 가봐요

옆에 꼬꼬닭과 원숭이도 신나서 만세~를 불러요

 

머리넣고, 손가락 나오고, 윗옷도 내리고, 다리 넣고, 발가락이 나오고, 바지를 올리고

'옷을 입자 짠짠'은 아이가 실제로 옷을 입는 순서대로 이야기가 나와요

엄마가 굳이 '옷은 이렇게 입는 거야~'라고 말해주지 않아도

'옷을 입자 짠짠'을 잘 보는 아가라면 한번 따라해 보면서

혼자서 옷 입는 방법을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옷을 입자 짠짠'은 작가의 아이 승욱이를 키우면서 겪은 일을 그림책 이야기로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혼자서 옷을 입기 시작하면서 힘들어 하는 과정도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고,

그림이 아닌 헝겊인형 으로 재미있게 표현되서 정말 맘에 드는 책이에요

 

 

무엇보다 '옷을 입자 짠짠' 이 플랩북이라는 점이 정말 맘에 들어요

요즘 아들램은 플랩북 아니면은 쳐다보지도 않거든요

손가락을 꼬물거리면서 책장을 열어서 까꿍! 하고 다른 그림이 나오는 좋아해요

마치 까꿍놀이를 하는 기분인가봐요

 

 들춰보기책 덕분에 아이가 '옷을 입자 짠짠'과 쉽게 친해진 것 같아요

오늘도 아침에 이 책을 들고와서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까꿍' 하면서 플랩을 들춰주면 아들램이 웃으면서 좋아해요

 

  

손가락도 다섯개, 발가락도 다섯개

중간에 숫자 개념도 들어있어서 책을 보면서 숫자 개념조 접할 수 있어서 좋아요

'옷을 입자 짠짠'을 다 보고나서 직접 아이에게 옷도 입혀줬다지요.

조금 더 크면 책 보면서 혼자 옷도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내용도 알차고 그림도 재미있는

비룡소의 플랩북 '옷을 입자 짠짠'

아이가 좋아라하니

요고요고 한~참 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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