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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떠러지 끝에 있는 상담소 - 우리 모두는 내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이지연 지음 / 보아스 / 2024년 3월
평점 :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살아있다" 라고
"나는 살고싶다" 라고
"나를 봐주세요." 라는 신호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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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가해자 일 수가 있고, 피해자 일 수도 있다
살아가면서 수 많은 선택과 인연의 그물에서
쉽게 던져진 나의 한 마디가
아무 생각없이 행하여진 행위가
또는
과하거나 부족한 응대가 상처가 될 수가 있다
참 쉽지 않은 문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라면 사람답게 사람다운 삶을 살아야 한다
그것이 인간의 道理 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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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나오는 상담자들의
상황과 결들이 모두에게 똑같을 수는 없지만
사람들은 저 마다 자신의 마음의 상처가 있기 마련이다
'남'이 아니라 '나' 일 수가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나의 또다른 분신
나의 내밀한 마음의 이야기 이자 여러분의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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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 이유는
《사랑》 받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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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실을 과하지 않게 담담히 알려준다.
시작과 변화는 조용히 일어나고
시나브로 스며들기 마련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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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정체성을 겪고 있는 세훈의 길이
흑(NO) 아니면 백(YES)이 아닌 세훈만이 가진 색으로
한 발 내딛는 것처럼
누구나 삶의 서사를 가지고 있다
객관적인 잣대로 잘났든 못났든 각자 자신의 인생사에서
주인공은 그들 자신이며 주체적인 존재인 것이다.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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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은 자신은 실패자라고 생각하는 미희가
자신에게 던져진 삶을 얼마나 고군분투하며 건너왔고,
또 건너가고 있는지~
➡️ 누구나 열심히 산다
나의 잣대로 남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사람마다 가진 바 개성과 특성이 다 다르다
하늘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저 마다의 달란트를 주어진다
다만, 그 달란트를 알아 채는 시간은 각자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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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누가 할 수 있나요, 미희씨" (p146)
➡️ 특별한 이야기도 아니였지만
머리에 둔기를 맞은 것 같았다
나는 스스로 안다고 늘 자부했지만
언제나 이 핑계, 저 핑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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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솔직해질 때
비로소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p183)
우리는 저마다 삶의 서사를 갖고 있고,
그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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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떠러지 끝에 있는 상담소는
삶의 끝자락이라 여겨지는 순간들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그 절벽의 가장자리에서
다시 사유하고 다시 서게 만드는 책입니다
단순한 위로를 넘어
질문을 통해 독자의 내면을 스스로 깨우게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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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이 아닌 “질문”으로 이끄는 방식으로
이 책은 해결책을 단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독자가 스스로 묻게 합니다.
“왜 이렇게까지 견뎌야 하는가”
“지금의 선택은 누구의 것인가”
와 같은 질문은 독자의 내면에 오래 머뭅니다
(상담이 아니라 자기 성찰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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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벼랑에서만 보이는 시선
평온한 일상에서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절박함 속에서는 또렷해집니다
이 책은 그 ‘끝’에서만 보이는 진실
- 관계의 본질, 욕망의 정체, 두려움의 근원 등 -을
담담히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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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문장은 절제되어 있습니다
그 절제로 인하여 오히려 더 깊이 공감하게 된다
마치 “당신의 고통을 안다”가 아니라
“당신이 스스로 알게 될 것이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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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인생의 위기, 관계의 균열, 존재에 대한 불안 속에서
“어떻게 버틸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묻습니다
낭떠러지 끝이라는 극단적 상황은
사실 도망칠 곳이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비로소 외면하던 질문과 마주하게 됩니다
나는 왜 이 길을 왔는가?
지금의 삶은 나의 선택인가?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가?
책은 이 질문들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삶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도록 돕습니다
✳️ 오늘의 keypoint
“끝은 종착점이 아니라, 선택이 시작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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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온 마음을 다해서 읽은 책이고
모든 인친분들께 📌 강추 📌 드리고 싶다.
이 책은 내 마음 속을 들여다보게 했고
나를 응시하게 만들어 주어서 감사한다고 전합니다.
책 내용은 직접 보시라는 의미에서 내용을 언급 안하려다가
맛뵈기 만 살짝 넣었습니다.
@ijiyeon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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