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가 되는 순간들✒️ 이제야 시인 @hellosoul87🌈 샘터사 @isamtohㆍ시인의 산문집을 펼쳐 놓고 깜짝 놀랐습니다. 마치 제 안에 들어있는 시간을 담은 것 마냥 사유의 흐름이 저의 가슴을 할퀴고 가서 맛난 생체기에 기쁨의 눈물이 흐릅니다. 그 문장 하나 하나 곱씹어 보며그 내음과 향기에 취해 봅니다. ㆍ늘 좋은 책들과 문장을 나누려고 하고함께 걷고 싶은 마음을 간직한 채 끊임없이 탐독하곤 하는 일이 지금의 저에게 한 가닥 남은 생명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속삭인다. 나 만 애장하고 나 만 갖고 싶은 내 비밀로 하라고 ......나는 이 마음으로 어떻게 서평해야 하나 한 참을 망설이게 된... ✨️시인의 말과 글은 직접 보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옮겨 적습니다ㆍ우리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과 이해할 수 없는 것들 사이를 오고 갑니다. 시를 쓰는 일은 누군가를 오래 짐작하는 힘을 얻는 일 같습니다. 내가 섣불리 누구의 아픔도 위로하지 않기를,함부로 누구의 상처도 어루만지지 말기를 바라면서요. 그리하여 시를 쓰면서 이 모든 것을 그저 짐작하기를 바라면서요. 어떤 날에 내가 조심스럽게 짐작한 이야기가 누군가의 먼 훗날에 위로가 된다면.....그럼, 시를 쓴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ㆍ사랑을 알아버리기 전에 사랑을 외우기도 한다. 마치 돌아갈 수 없는 사랑의 시절을 기억하라는 듯이시를 쓰는 일우 우리가 알고 있던 단어를 지워가며애초에 아끼는 것. 어쩌면 영영 모를 수 있었던 단어들을....✨️모래시계의 속도가 궁금했던 날에는지나온 시간만을 생각했다눈밭에 세워둔 꽂이 피어나면낮잠에서 깼다한때 모든 것이었던 가을 방학처럼✨️두 개의 바다가 마음을 갖는 것은어쩌면 매일 같은 색으로 사는 일온도만으로 살아가는 파도의 일이라고 했지매일 바다에 그림을 그린다는 노인의 꿈은바다에 화분을 심는 것이고우리는 더 힘껏 바다가 되는 노래를 불렀다ㆍ세계와 교신이 끊어져본 사람의 손짓을 본다. 작은 움직임만 봐도 왜인지 알아볼 수 있다. 외로움을 기꺼이 택하는 자는 그 사람만 아는 바다를, 귀중한 인간들의 사전을, 기다리는 시간의 비밀을 건넨다. ㆍ시를 쓰게 하는 순간은 허기, 상실, 아픔 등 무채색의 시간들입니다. 외롭고 표정 없고 체온 없는 사람 몇과 지내는 느낌이랄까요. 그들이 시 속에서 일어나고 살아갈 때 무채색이 서서히 여러 색을 띠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참 신기하지요. ㆍ이 산문집을 접한 후 이제야 시인 @hellosoul87 피드를 보며함만복 시인의 《긍정적인 밥》이 떠오로고, 시인의 긍정적인 생각과 별도로 쓸쓸해지는 마음이 든다. ㆍ@isamtoh 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서평임을 밝힙니다. ㆍ#책소개 #시스타그램#산문집 #이제야산문집 #이제야시인 #샘터사 #시가되는순간들 #시 #poem #함만복 #긍정적인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