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한국음악사연구에 관심을 두고 1963년부터 1982년 초까지 근 20여년 동안 쓴 글들을 모은 것이다. 한국음악학의 성장과정과 당면과제를 비롯하여 한국음악학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방법론에 이르기까지 여러 문제점들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한국음악사 연구와 관련된 중요한 사료들을 다루고 있어 매우 도움이 된다. 한국음악사연구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도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저자의 논문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매우 값진 책이다. 한국음악을 전공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고,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