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크루아상 - 정말 멋지다는건 어떤걸까?

울퉁불퉁 크루아상 ㅣ 그린이네 그림책장
종종 지음 / 그린북 / 2022년 4월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른이 읽어도 위로를 받고 힘이 되는 귀여운 그림책을 소개드리려고합니다.

<평범한 식빵> 작가님의 신간 <울퉁불퉁 크루아상>이란 책인데요, 전작에 이어 빵으로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가님은 빵을 진정 사랑하시는 분이 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분 좋은 아침! 부지런한 크라아상은 일찍 일어났어요. 그에 반해 침을 주르륵 흘리며 달콤한 잠을 자고 있는 식빵이 너무나 귀엽네요.

                                    

크루아상의 외모는 언제나 돋보였고

많은 빵들이 멋진 근육을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멋진 근육은 저절로 생기는게 아니라서 삶은 달걀과 신선한 채소를 챙겨먹는 크라아상이에요.

무더운 오후 빵들이 시원한 주스 목욕을 할때도

멋진 근육을 가꾸기 위해 뜨거운 빛 아래 태닝을 하기도 하지요.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크라아상이기에

누구보다 자기가 가장 먼저 팔릴 거라고 생각하지만

할머니 손님은 단팥빵을 사가고,

어린이 손님은 달콤한 도넛을 사가지요.

살다보면 내가 진심을 다해 노력했지만 세상 모든 사람에게 쓸모가 다양하게 있고, 각기 다른 매력으로 빛나는 존재들이기에, 이번 차례는 나의 순번이 아닐 수도 있어요.

크라아상을 보며 저 또한 때론 노력한 바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괜찮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시무룩해서 눈물이 뚝뚝 흘렀던 크루아상은 멋진 근육으로 친구에게 도움을 주며 진정한 멋짐이 어떤 것인지 배우게 되지요.

 

겉모습보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을 챙길 줄 아는 커다랗고 따뜻한 마음씨라는걸 생각하게 되는 귀여운 그림책이었습니다.

한글 배우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아하 한글 단어 만들기’ -만4세 한글 정복

아하 한글 단어 만들기 1 - 재료와 모양 편 ㅣ 아하 한글 단어 만들기 1
최영환 지음 / 창비교육 / 2021년 12월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글을 배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을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창비교육은?

책을 출판한 창비교육은 유아 그림책과 어린이 학습서, 교양서, 동화 등을 기획 출간하고 있는 교육 출판사인데요,

저는 아하 한글 시리즈를 통해서 저희 맹맹이와 함께 한글을 배우고 있어서 이번 단어만들기 시리즈도 서평단을 신청해서 받아보게 되었어요.

아하 한글 단어 만들기는?

아하 한글 만들기 시리즈는 한글학습1위저자 최영환 교수님이 만드신 놀이식 학습책이랍니다.

책장을 넘기면 단어가 저절로 만들어지는 '조합형 단어 놀이책'으로 아이가 책장을 스스로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단어 조합을 만들어볼 수 있어서 어휘력을 쑥쑥 키워줄 수 있겠더라구요.

이 시리즈는 총 3권 구성인데요, 1권은 '재료와 모양편' 2권은 '색깔과 크기편' 3권은 '종합편'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1권에서는 재료와 모양을 나타내는 단어, 가방, 우산, 구두 등의 다너를 결합하여 총 100개 단어조합가능이 가능하고, 3권의 경우 총 1000개의 단어 조합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 시리즈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단어조합만 해도 어마어마 한 것 같아요.

아하 한글 무료 퀴즈 앱 다운로드도 잘 활용해보심 좋을 것 같아요

*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아하한글”을 검색해보세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 와 같이 엉뚱한 조합을 보여줄 때 특히 깔깔거리며 좋아하더라고요. 단어를 다양하게 조합하며 상상력도 키우고 함께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볼 수도 있어요.

종이 우산은 다 젖어버릴텐데!

종이 구두는 다 찢어져버릴텐데! 이야기해보며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그림에 맞는 단어 만드는 놀이도 해볼 수 있어요.

재료 뿐 아니라 모양에 대한 단어들도 등장한 답니다.

반달 안경, 반달 우산, 반달 구두란 표현이 모두 재미나네요.

한글을 저희 아이처럼 더듬더듬 조금씩 읽기 시작한 아이라면 읽기 유창성 향상, 맞춤법 습득을 위해 이 책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글공부 중인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아하 한글 시리즈!

단어 만들기 시리즈도 재미나게 즐겨보시길 추천드려요.

사랑스러운 페파피그와 배워보는 환경보호 이야기 ‘페파는 지구를 사랑해요’

페파는 지구를 사랑해요! ㅣ 페파피그 : 페파의 책방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편집부 지음, 김희진 옮김 /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22년 4월

안녕하세요!

저희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가 페파피그인데요,

페파피그와 함께 환경보호에 대해서 아이와 유익하고 재미나게 배울 수 있는 예쁜 신간 그림책이 나와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페파는 지구를 사랑해요!!> 랍니다.

페파와 친구들이 학교에서 ‘지구 사랑하기’에 대해 이야기해보아요.

이 책은 그림체는 넘 알록달록 예쁘지만 아이와 약간은 난이도 있는 단어들을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실천, 행성, 감탄과 같은 단어들이 약간은 어려우면서도 저희 아이가 알면 좋을 것 같은 표현들이라 뜻을 설명해주며 함께 읽어보았어요.

페파와 친구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하는데요,

생활 속에서 실천해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아이도 더 친근하게 느끼더라고요.

페파와 친구들처럼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해보는 연습을 해보아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음식을 먹고나서 나오는 껍질로 거름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해볼 수 있었어요.

꽃은 꿀을 주고, 꿀을 먹은 곤충들이 식물이 열매를 맺도록 도와준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자연 속에서 우리는 서로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마지막 페이지엔 페파피그 그림책 시리즈 표지가 나와서 다른 책들도 궁금해집니다.

환경보호를 실천하며 지구사랑을 배울 수 있는 페파피그 책 <페파는 지구를 사랑해요>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뭐 신나는 일 없을까? - 심심함 속에 피어나는 놀라운 상상력의 힘, 비룡소 그림동화 신간

뭐 신나는 일 없을까?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305
피터 스피어 지음, 연우 옮김 / 비룡소 / 2022년 3월

신간이 나오면 빠짐없이 챙겨보고 싶은 시리즈

비룡소 그림동화!

5-7세 아이를 두신 분들께 단 하나의 전집을 추천드린다면 전 비룡소 그림동화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이를 낳고 다양한 출판사의 다양한 책들을 보여주었지만 비룡소의 책들은 특히나 오래도록 책장에 소장하며 가까이 두고 읽어주고 싶은 책들이 많더라고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꽃피워주기 위해선 아이들에게 심심할 틈을 줘야된다고들 이야기하시잖아요,

요새 아이들이 심심할틈 없이 학원이나 학교 공부에 쫓기다보니 스스로 상상하며 생각을 펼칠 여유가 없어진다는 이야기들도 많이 들려오고요,

이 책을 읽으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상상력이 숨쉴 수 있는 틈을 많이 주어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하늘을 신나게 나는 비행기!!!

이렇게 신나는 일이 또 있을까요?

바람을 시원하게 나르는 이 비행기를 탄 아이 두명이 그 옛날 라이트 형제를 떠올리게도 합니다.

저보다 저희 아이가 먼저 발견했는데요!

엄마! 이럴게 펼치면 더 길게 보여요! 하고

표지를 활짝 펼쳐주더라고요.

하늘을 시원하게 날고있는 비행기를 보니 저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네요

지루함 가득해보이는 표정의 아이!

너무너무 심심했던 두 형제는 신나게 도구상자를 들고 창고 안으로 향합니다!

두 형제가 만들기로 한 것은 바로 비행기!

그런데 만드는 과정을 보면 이래도 되나 싶게

엉뚱하고 기발해요!

철사가 필요하다고 하더니 무엇을 꺼낸걸까요!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비행기 엔진으로 꺼낸건 자동차 엔진!!!

이래도 되는걸까 싶은 용감무쌍한 형제

그리고 그 노력의 결실로 비행기가 하늘을 날으는 모습을 보며 아이도 저도 탄사를 뱉게됩니다

우와! 정말 해냈어!

정말 하늘을 날았네!

그렇지만 그 이후엔 엄마아빠의 호통이 기다리고 있지요.

온통 난리가 된 집안 살림을 보며 엄마는 깜딱 놀라고 맙니다

아이들이 비행기를 타고 날고 있는걸 보며

아기와 강아지는 너무 신나 두 팔 벌려 신나하고

엄마는 깜짝 놀라 쓰러져버리셨어요

그야말로 기절폭풍!

대비된 모습이 까르르 웃음이 절로 나와요

뭐 신나는 일 없을까?라 이야기하는 형제의 방에 우주에 대한 그림들이 한가득인데요,

다음엔 더 얼마나 기막히고 멋진 사고를 쳐낼지 기대되는 형제입니다.

책을 읽고 아이와 신나게 종이블록을 만들기 놀이를 해보았어요!

상상력을 가득 펼치며 놀 기회를 더 많이 주고싶어졌습니다.

멋진 상상력으로 잠자고 있는 우리 모두의 모험심을

일깨워주는 비룡소 신간 <뭐 신나는 일 없을까?>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빵이 되고 싶은 토끼 작가님의 신간그림책 ‘할짝할짝 접시꼬마’

할짝할짝 접시 꼬마
마루야마 나오 지음, 고향옥 옮김 / 스푼북 / 2022년 4월

빵이 되고 싶은 토끼를 정말 재미나게 봤었는데

그 책을 쓴 마루야마 나오 작가님 신작이 나왔더라구요

<할짝할짝 접시꼬마>!!!

전작처럼 깜찍함! 신선함! 사랑스러움 모두 담은 책이에요!

일본어는 우리나라말처럼 재미난 의성어의태어가 많아서 소리내어 읽어주기도 재미난거 같아요.

접시꼬마가 할짝할짝 거리는 이유는 엄마가 만든 요리에 맛을 내기 위해서! ㅋㅋㅋ

접시 꼬마 우리집에 입양해오고 싶네요~

가족들이 모두 맛있게 먹고 엄마가 깨끗하게 설거지도 해주니 행복가득 미소를 발사해주는 접시 꼬마에요

행복하게 지내던 접시 꼬마가 어느날 깨지기되고! 엄마가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걸 듣고 상자에서 뛰쳐나가게되지요

 

그런 접시꼬마를 도와주려는 도움의 손길들이 넘 귀여워요

치즈를 붙여주는 생쥐들

달걀껍데기를 붙여주는 엄마 닭

마지막에 엄마가 접시를 버리려던 게 아니었다는 해피엔딩이라 더 안심되고 좋은 스토리에요.

접시 수리점에서 더 예쁜 모습으로 변신한 접시 꼬마!

베네치아에서 봤던 예쁜 유리접시들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접시 수리점이란 곳이 실제로도 있을 까요?

급 궁금해지네요~~~

넘 귀여운 책이라 오래도록 소장하게 될 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받자마자 아빠랑 3번 읽었네요 ㅎㅎㅎ

망가진 물건도 고쳐쓰는 예쁜 마음,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돕는 예쁜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