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크루아상 그린이네 그림책장
종종 지음 / 그린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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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른이 읽어도 위로를 받고 힘이 되는 귀여운 그림책을 소개드리려고합니다.

<평범한 식빵> 작가님의 신간 <울퉁불퉁 크루아상>이란 책인데요, 전작에 이어 빵으로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가님은 빵을 진정 사랑하시는 분이 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분 좋은 아침! 부지런한 크라아상은 일찍 일어났어요. 그에 반해 침을 주르륵 흘리며 달콤한 잠을 자고 있는 식빵이 너무나 귀엽네요.

크루아상의 외모는 언제나 돋보였고

많은 빵들이 멋진 근육을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멋진 근육은 저절로 생기는게 아니라서 삶은 달걀과 신선한 채소를 챙겨먹는 크라아상이에요.

무더운 오후 빵들이 시원한 주스 목욕을 할때도

멋진 근육을 가꾸기 위해 뜨거운 빛 아래 태닝을 하기도 하지요.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크라아상이기에

누구보다 자기가 가장 먼저 팔릴 거라고 생각하지만

할머니 손님은 단팥빵을 사가고,

어린이 손님은 달콤한 도넛을 사가지요.

살다보면 내가 진심을 다해 노력했지만 세상 모든 사람에게 쓸모가 다양하게 있고, 각기 다른 매력으로 빛나는 존재들이기에, 이번 차례는 나의 순번이 아닐 수도 있어요.

크라아상을 보며 저 또한 때론 노력한 바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괜찮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시무룩해서 눈물이 뚝뚝 흘렀던 크루아상은 멋진 근육으로 친구에게 도움을 주며 진정한 멋짐이 어떤 것인지 배우게 되지요.

 

겉모습보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을 챙길 줄 아는 커다랗고 따뜻한 마음씨라는걸 생각하게 되는 귀여운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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