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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노래 창비 노랫말 그림책
유희열 지음, 천유주 그림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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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봄에 꼭 어울리는 아름다운 책을 소개해 드릴까해요.


바로 유희열 글

천유주 그림의

<딸에게 보내는 노래> 란 책입니다. 유희열님의 <딸에게 보내는 노래>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아이를 키우는 중이시라면

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중이시라면 꼭 한 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리는 따뜻한 노래에요.

성시경씨가 불러서 더욱 감미로운 곡이기도 한데요,

가사가 정말 가슴을 찡하게하는 감동을 주더라고요.

이 곡은 유희열님이 아내를 위해서 쓴 곡이라고 하는데, 정말 엄마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마법같은 곡이에요.


<딸에게 보내는 노래>는 이 곡의 가사를 글로 하여

천유주 작가님께서 아름다운 그림을 입혀 탄생한 책이랍니다.





표지 그림부터 너무 아름답죠?

엄마 품에 폭 안겨있는 아가 모습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아기를 안고있다보면 자연스레 이마 냄새도 맡아보게되고 뽀뽀도 하게되는데 그런 엄마 마음을 잘 담아준 그림인 거 같아요.




뒷 표지도 이렇게 너무나도 평화롭고 아름다운 모습이에요. 아이를 낳기 전엔 왜 엄마 아빠들이 아기는 자는 모습이 제일 아름답다고들 하는지 잘 몰랐는데 ㅋㅋㅋ 이제는 그 마음 너무 잘 알아요.

곤히 자는 아가의 모습, 꼭 쥔 두 주먹...

그 평온함이 주는 행복을 엄마 아빠라면 알거에요.




책은 가사를 따라

그리고 계절의 흐름을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 엄마와 아기가 함께하는

모습을 담아줍니다.



사실 저희 아기는 아직 어려서 이 책은 제가 힐링하는 책으로 활용하다가 아이가 가사를 이해할때쯤 보여줘야지 생각했는데,

아기가 책을 보자마자 너무 좋아하는거에요.

아마 자기랑 비슷한 아기가 나오고,

또 요새 저희 아기가 저랑 경험했던 봄 풍경이 나와서 더 많이 공감이 갔나봐요.

저희 아이는 이제 다음달이면 돌이라 이번 봄 처음 저랑 벚꽃 구경도 하고

처음으로 바깥에서 걸음마 연습 중이거든요.

그런 저희 모녀의 추억이 이 그림책에 담겨있는거 같아서 참 기뻤어요.

제가 쓰고 그린 책은 아니지만

꼭 저희 이야기처럼

저희의 그림일기인거 처럼

참 예쁘고 따뜻하게 그림을 잘 그려주신 거 같아요.

엄마와 아기와 함께하는 딸기에 빨대컵 도시락도 너무 공감가지 않으세요?



눈물을 찡 흘리며 들을 수 있는 감동적인 노래

<딸에게 보내는 노래>에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엄마와 아기의 사계절의 추억이 천유주 작가님의 그림과 만나 정말 예쁜 책이 된 거 같아요.

오래도록 소장하며 보고싶은 책을 만나서 기쁘네요.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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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 시리즈 세트 3 : 미피는 즐거워! - 전5권 미피 시리즈
딕 브루너 지음,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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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와 지효가 가장 애정하는 미피 책을 소개해드릴까해요.

비룡소에서 출간한 미피 세트는 총 4세트가 있는데요, 곧 완간을 앞두고 있다고하니 더욱 기대되어요.

​미피는 저도 어렸을때부터 친근한 캐릭터라 저희 아기에도 꼭 읽어주고 싶은 책이었어요.

시간을 뛰어넘어 아이와 추억을 공유하게해주는 소중한 책인 거 같아서요.

그런데 찾아보다보니 알면 알수록 유아들에게 꼭 맞춰 출간된 예쁘고 유익한 책이더라고요.

책의 크기, 모양, 장수, 색감 등등!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만든 것이 없는 책이라서 이토록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나봐요.

비룡소에서도 아이들의 언어 발달을 위한 독서 꿀팁까지 올려주셔서 많은 참고가 되었어요.

미피 세트 모두를 다 소개하고 싶지만 오늘은 그 중에 미피 세트3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피책을 하늘을 나는 미피와 함께 세워보았어요

짜잔! 아이와 미피책의 첫 만남이에요.

아이의 흥미를 끌 수 있게 책을 세워놔봤어요.

아직 주로 기어다니는 저희 아이는 이렇게 매트 위에 책을 세워주거나

매트위에 책을 눕혀놔주면 신나서 기어오곤 해요 ^^.

귀여운 미피 블록과 함께니 더욱 예쁘죠?

저희아이도 미피 책이 맘에 들었나봐요.

금방 기어와서 책을 들고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는 모습이 귀엽더라고요.

아직 구강기라 책이 입으로 가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엄마눈치를 보더라고요. ^^;

책은 먹으면 안된다는걸 조금씩 배워가는 중이에요.

 

상자도 표지도 그리고 뒷장까지 예쁜 미피세트!

미피 세트를 보면서 매력적이라고 느꼈던 부분은

상자와 뒷 표지까지 예쁘다는 점이에요.

사실 어른들은 책의 뒷 표지나 상자에 관심을 잘 갖지 않지만 아이들은 어떨땐 책보다도 책 케이스에!

그리고 책을 다 읽고나서도 맨 뒷장에 집중을 하더라고요.

아이와의 마지막 순간까지 놓치지 않은 예쁜 표지의 미피책!

여러모로 사랑스럽죠?


미피 세트3에 담긴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어주다보니 재미나고 유익한 주제가 많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3권을 집중적으로 소개해드릴까 해요.

 

다양한 상황별로 아이와 독후활동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바닷가로 간 미피>는 아이와 해변에 놀러갈 때 읽어주고 싶고요,

<사탕을 훔쳤어요>는 아직 저희 아기에는 어려운 내용이라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될 때까지 오래도록 읽힐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하늘을 난 미피>

 

<하늘을 난 미피>는 얼마전 저희 아이도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서 비행기를 직접 본 적이 있어서 더 공감하며 읽어줬어요.

비슷하게 생긴 비행기 장난감도 있어서 아이도 신나하네요 ^^



아기와 엄마가 추억을 공유하며 함께 오래오래 읽을 수 있는 미피 시리즈!

시리즈별로 주제도 다양하고 디자인도 알록달록 정말 예뻐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미피 세트 3> 을 소개해드려봤는데요. ^^

미피세트 1,2,4도 꼭 찾아보세요.

아이와 엄마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미피 이야기를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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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너의 첫 순간을 기억해 - 우리 아가 처음 일기 지식너머 첫 부모 육아책 2
케이트 포크라스 지음 / 지식너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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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낳고 키우면서 힘든일도 많지만

아기와 함께하는 많은 '첫 순간'들이 있어서

엄마 아빠가 되는 건 참 행복한 일 같아요.

옆에서 조카나 친구 아기가 자라는걸 볼 때는

모르고 지나쳤던 신비로운 순간들이 참 많더라고요 ^^

목도 잘 못가눴던 아이가

어느샌가 보면 뒤집기를 하고 있고

배밀이를 하고

아장아장 걸음마를 하게 되는 ...

아기의 성장과정을 보면

옆에서 박수를 치며 응원해주고 싶은

감동이 있더라고요 ^^

그리고 그 순간들이 생각보다 금방금방 지나가기에

'우리 아기가 언제 이렇게 컸지?' 란 대견함과 아쉬움이 함께 느껴지는 듯해요.

그런 의미에서 <아가야, 너의 첫 순간을 기억해>

우리 가족의 추억 기록장이 되어줄 소중한 선물인 듯 해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라

가벼운 마음으로 메모장처럼 일기장처럼 기록하는데 부담없는 크기에요 ^^

아기가 처음 하게 된 것들

우리 아기가 유달리 좋아했던 것들을

목차에 따라 자연스럽게 기록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

육아하면서 일기나 메모를 작성한다는게 쉽지 않은데

사이즈가 부담 없다보니 더 자주 손이 갈 것 같아요.

목차를 보다보면 '소확행'이란 단어가 떠올라요.

소소하지만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행복한 순간들이

다채롭게 나와있어요.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상 속의 소소한 부분들도 목차에 있다보니까

하루하루 아기와 함께하는 순간들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아직 함께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많이 있어서

우리 아기가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벌써부터 기대하게 되어요 ^^

처음으로 무지개를 본 순간엔 어떻게 반응할까? 궁금해지고 말이죠.

악필이라 부끄럽지만 꾹꾹 펜으로 기억하고 싶은 일들을 기록해보았어요.

아기가 이제 8개월인데... 지난일들도 함께 떠올리며 쓰다보니

지금보다 더 아가아가했던 순간들이 떠올라서 벌써부터 그리워지더라고요.

요론 부분들은 나중에 아기가 컸을 때 꼭 보여주고 싶어요.

얘야 널 키우느라 엄마아빠가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아니? 하고 놀려주면서 말이죠 ^^

정해진 목차도 많지만

'우리가 절대 잊고 싶지 않은 처음'이라는 내용으로 여러가지 추억들을

기록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아기가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 많은 순간들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육아에 지친 엄마에게도 행복한 순간들을 떠올리며 일상을 기록하게 해주고,

또 길게 보면 아기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은

예쁜 책이에요.

오래도록 잘 간직했다가 아이에게 선물해주고 싶어요

우리아기가 커서 아기를 키울 때...

본인이 아기었을 때는 어땠는지 읽어보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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