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너의 첫 순간을 기억해 - 우리 아가 처음 일기 지식너머 첫 부모 육아책 2
케이트 포크라스 지음 / 지식너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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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낳고 키우면서 힘든일도 많지만

아기와 함께하는 많은 '첫 순간'들이 있어서

엄마 아빠가 되는 건 참 행복한 일 같아요.

옆에서 조카나 친구 아기가 자라는걸 볼 때는

모르고 지나쳤던 신비로운 순간들이 참 많더라고요 ^^

목도 잘 못가눴던 아이가

어느샌가 보면 뒤집기를 하고 있고

배밀이를 하고

아장아장 걸음마를 하게 되는 ...

아기의 성장과정을 보면

옆에서 박수를 치며 응원해주고 싶은

감동이 있더라고요 ^^

그리고 그 순간들이 생각보다 금방금방 지나가기에

'우리 아기가 언제 이렇게 컸지?' 란 대견함과 아쉬움이 함께 느껴지는 듯해요.

그런 의미에서 <아가야, 너의 첫 순간을 기억해>

우리 가족의 추억 기록장이 되어줄 소중한 선물인 듯 해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라

가벼운 마음으로 메모장처럼 일기장처럼 기록하는데 부담없는 크기에요 ^^

아기가 처음 하게 된 것들

우리 아기가 유달리 좋아했던 것들을

목차에 따라 자연스럽게 기록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

육아하면서 일기나 메모를 작성한다는게 쉽지 않은데

사이즈가 부담 없다보니 더 자주 손이 갈 것 같아요.

목차를 보다보면 '소확행'이란 단어가 떠올라요.

소소하지만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행복한 순간들이

다채롭게 나와있어요.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상 속의 소소한 부분들도 목차에 있다보니까

하루하루 아기와 함께하는 순간들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아직 함께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많이 있어서

우리 아기가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벌써부터 기대하게 되어요 ^^

처음으로 무지개를 본 순간엔 어떻게 반응할까? 궁금해지고 말이죠.

악필이라 부끄럽지만 꾹꾹 펜으로 기억하고 싶은 일들을 기록해보았어요.

아기가 이제 8개월인데... 지난일들도 함께 떠올리며 쓰다보니

지금보다 더 아가아가했던 순간들이 떠올라서 벌써부터 그리워지더라고요.

요론 부분들은 나중에 아기가 컸을 때 꼭 보여주고 싶어요.

얘야 널 키우느라 엄마아빠가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아니? 하고 놀려주면서 말이죠 ^^

정해진 목차도 많지만

'우리가 절대 잊고 싶지 않은 처음'이라는 내용으로 여러가지 추억들을

기록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아기가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 많은 순간들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육아에 지친 엄마에게도 행복한 순간들을 떠올리며 일상을 기록하게 해주고,

또 길게 보면 아기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은

예쁜 책이에요.

오래도록 잘 간직했다가 아이에게 선물해주고 싶어요

우리아기가 커서 아기를 키울 때...

본인이 아기었을 때는 어땠는지 읽어보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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