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굉장히 화려한 그림체의 신간 그림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모두모두 함께라서 좋아>라는 책으로 표지에 나오는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며 몰랐던 지식들을 알려주고 생명에 대한 신비감마저 느끼게하는 유익한 책이랍니다.

색감과 그림체가 상당히 강렬하고 눈을 매료합니다.
무리를 지어 달리고 있는 늑대 무리가 눈길을 사로잡죠.

먼지를 일으키며 이동하는 물소 떼도 압도감을 줍니다. 거대한 동물 떼를 보다보면 우리 인간도 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하나의 종에 불과하단 생각이 들게합니다. 자연을 보호하며 더불어살아가야한다는 것도요.


이후엔 표지에 등장한 동물들이 왜 함께 무리지어 사는지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글밥이 꽤 풍성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표현도 상당히 생생합니다. 번역이 중간중간 어색한 부분도 보여서 아쉽기도 하지만 원문 그림책을 유튜브에서 함께 찾아가며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반향 정위’란 고급 어휘도 등장하지요.

즐거운 모임도 있습니다. 함께 춤을 추는 홍학 무리. 그 화려함이 그림책을 뚫고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귀여워보이는 몽구스는 사실은 엉큼하고 거칠다고 하네요. 동물들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배워가는 즐거움이 큰 책입니다.

책의 말미에는 많은 생물들이 기후 변화, 밀렵 등으로 위협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소개되며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우리가 생명체를 위해 할 수 있는 활동들도 소개되지요. 책을 읽고, 정원을 가꾸고, 관련 단체에 편지를 보내고, 예술 작품이나 이야기를 만드는 것 모두 유익한 활동으로 소개됩니다.
아이가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함께 행동해야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이라 더 좋습니다.
“우리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 모든 존재들에게 우리는 온화하고, 친절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가장 소중한 메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