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고양이를 돌보는 날이었어요’
소년은 고양이를 키우진 않지만 고양이를 맡아 돌보게 되었나봐요.
미리부터 고양이에 대한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탐구해온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보여요.
고양이 그림도 그려보고 먹이는 무얼 주면 좋을 지 미리 여러모로 알아본 소년이에요.
그림책을 보다보면 누군가의 집에 초대받은 것처럼 낯선 집을 함께 들여다보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 책도 펜화로 일상 속 풍경이 섬세하게 담겨 있어서 디테일한 포인트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아요.
‘고양이랑 놀고 먹이고
껴안아 주기만 하면 돼요! 쉬워요.’
고양이에 대해 미리 많이 알아둬서인지 고양이를 돌보는 거에 자신감이 가득한 소년이었어요.
놀고, 먹이고, 껴안아주기만 하면 된다고 이야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