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분은 달라, 달라! 국민서관 그림동화 246
존 버거맨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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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가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재미난 캐릭터 그림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책을 소개해드리려고해요.

 


 

아이가 4세가 되고,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그때그때 표현해주는 일이 늘어나다보니 아이가 평소 느끼고 있는 감정들을 저도 함께 느끼고 공감해주게되는 일들이 늘어나게되는데요,

주로 긍정적인 감정은 아이의 웃음과 신난 몸동작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게되는 것 같고,

서운함과 화난 감정을 말이나 울음으로 표현할 때가 많는 것 같아요.

 

특히 아이가 격한 감정을 표현할 때마다 울음이나 떼보다는 언어로 표현하고 풀도록 도와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본인이 느끼는 수많은 감정들이 아직은 생소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살펴 그려낸 책을 함께 읽는 것은,

변화무쌍한 감정의 파도 속에서 아이들 스스로의 감정을 읽고 건강하게 표현해내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감정에 대한 인지, 그리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은 성인인 저에게도 필요하고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지만, 저또한 좋은 교훈들을 얻어가는 기분이에요.

우리 기분은 달라, 달라!

 

 

제목처럼 우리 기분은 달라요!

어제와 오늘 기분이 다르고,

같은 상황이라도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다르고, 또 너와 내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이 달라요.

이처럼 내가 스스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나와 타인의 감정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EQ라고 부르지 않나 싶어요.

 

우리 아이 EQ지수 키워주기

 

EQ란 무엇일지 찾아보았어요.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조절, 원만한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마음의 지능지수'.”

세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갈등들이 감정 조절능력과 감정 공감능력의 부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린시절부터 아이와 즐거운 그림책 읽기 경험을 통해 섬세하게 감정을 읽어나가는 할 수 있다면 참 좋겠죠?


 

 

바깥에서 노는게 즐거운 친구도 있지만,

미끄럼틀이 무서운 친구도 있어요.


 

 

조마조마 이유없이 불안할 때도 있고,

미끄럼틀이 무서웠던 친구가 두근두근 짜릿하게 해내기도 하죠.


 

 

때론 머뭇머뭇 쑥쓰럽고

때론 흐뭇흐뭇 편안해요.


 

 

부글부글, 둥글둥글, 훌쩍훌쩍, 으쓱으쓱, 콩닥콩닥, 몽글몽글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들이 감정을 돋보이게 해주며

소리내어 읽는 즐거움을 주는 책이랍니다.

영어 원서이지만 한글 번역을 정말 맛깔나게 잘 하신 것 같아요.

누구나 기분은 달라요.

달라도 괜찮아요.

너무도 당연해요.

우리의 기분을 주고받는 건 좋은 거예요.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단순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꼭 기억하면 좋은 지혜로운 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인이 느끼는 감정 표현을 점차 배워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시리즈로 <우리 걱정은 달라, 달라!> 도 있는데 찾아보니 영어론 <Everybody worries>에요. 관심있는 분들은 함께 찾아보세요.

#책육아 #우리기분은달라달라 #감정그림책 #감정책 #감정코칭 #우아페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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