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깜짝 팝업북 : 동물 깜짝깜짝 팝업북
안나 밀버른 지음, 리처드 존슨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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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애정하는 출판사 어스본 코리아의 <깜짝깜짝 팝업북> 시리즈 신간 “동물”편이 나와서 후기 올려봅니다.

표지만 봐도 사랑스러운 책이죠?


 

천천히 책장을 넘기며 펼쳐지는

환상적인 동물의 세계

이 책의 매력은 천천히 책장을 열 때 더 살아나는 것 같아요.

아이와 모험의 세계로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듯,

조심스럽게 천천히 책장을 열다보면

책 속에 동물들이 잠에서 깨어나듯 생생한 팝업으로

동물의 세계가 펼쳐진답니다.

덩굴을 타고 스르륵 스르륵 지나가는 뱀

나무 사이로 흔들흔들 그네 타는 원숭이

엄마 등에 꼭 붙어있는 아기 원숭이까지!

그림체와 색감모두 생생하다 보니,

그림이지만 사진이나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요.

풀숲에 숨어있는 호랑이는 줄무늬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대요!

저희 아이랑 가장 재밌게 반복해서 넘겨본 페이지랍니다.

호랑이와 숨바꼭질 하듯 스르륵 책장을 넘겨보세요.

‘’어흥’’ 하고 나타날 호랑이를 보며

아이가 깜짝 놀라며 좋아할 거에요!

다채로운 의성어/의태어로 표현된

다양한 환경과 동물들을 알아보며

아이의 표현력 길러보기

책 속엔 정글이나 초원의 동물들 뿐 아니라

바닷속 생물들까지 등장하면서

아이와 다양한 환경과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답니다.

이렇듯 다양한 생물들이 등장하는 책을 보다보면 아이와 더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며 대화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책 전반으로 동물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의성어 의태어들이 등장해서 책을 읽어주는 즐거움,

이야기를 듣는 즐거움을 줍니다 .

깍깍!

스르륵

훌쩍

포드닥

홀짝

호로록

우당탕퉁탕

우적우적

퍼덕

.

.

.

어떤 동물들이 낸 소리인 지 상상해보며 읽는 재미도 있겠지요?

그림책을 보며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를 익히는 것만으로도 생동감 있는 말하기와 글쓰기가 가능해지는 것 같아요.

 

아이와 엄마 모두의 눈길을 끄는 환상적 색감

 

 

그림을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다채로운 색감은 어스본만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같아요! 이러한 매력은 기존에 사운드북 시리즈나 플랩북 시리즈에서도 익히 느꼈는데 팝업북 시리즈의 경우 반질반질한 질감의 종이에 인쇄되어있어서 더욱 반짝반짝 화려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팝업북이다보니 아이와 편안한 마음으로 보시기엔 두돌이후가 적절하겠지만

우리아이가 찢어도 좋다!

생생한 그림을 보여주고 싶다 하는 분들은 더 일찍 같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화려한 영상보다 더 큰 상상력을 발휘하게 해주는 멋진 팝업북 시리즈, 아이와 함께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상기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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