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워요 - 감정 말 배우기 그림책
최형미 지음, 이영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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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맹맹이가 좋아하는 크레용하우스 말 배우기 그림책 시리즈에 “감정”을 주제로 한 신간이 나와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0-3세 부모님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아이의 언어발달이 아닐까 싶은데요,

크레용하우스의 말배우기 그림책은 각 주제별로 아이가 쉽게 다양한 어휘를 구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소개드리고 싶어요.

튼튼하고 안전한 보드북

크레용 하우스의 말배우기 그림책은 아이가 혼자서도 넘기기 쉬운 튼튼한 보드북으로 만들어져있어서 아이와 함께 반복해서 책을 보며 아이가 꼭 익히면 좋을 필수 표현들을 그림을 보며 쉽게 익힐 수 있게 도와줍니다. 특히 0-2세 사이의 영아들이 반복해서 책을 쉽게 보기에는 튼튼하고 안전한 보드북이 좋은 것 같아요.

보기 편안하면서도 친숙한 그림체

출판사 이름도 크레용하우스로 동글동글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데요, 그림도 아이들이 공감하고 감정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외모의 아이가 등장해서 아이들의 눈길을 더 끄는 것 같아요.

색감도 편안하면서도 알록달록 예쁘고요. 아이들은 보통 본인과 비슷한 외모의 어린아이가 등장할 때 더 관심을 갖고 책을 보는 것 같아요.

자연스러운 스토리라인 속에서 다양한 표현을 익히게 해주는 책

크레옹하우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각각의 페이지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점 입니다.

보통 영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사한 보드북들은 스토리가 연결이 되지 않고 각각의 개념을 서로 독립적 그림과 매치해서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시리즈는 다양한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스토리안에 녹여서 표현해주어서 3-4세까지도 즐겁게 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이번 <즐거워요> 책 같은 경우에도 아이가 놀이공원에 간 상황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기쁨, 화남, 짜증, 즐거움, 무서움, 놀람, 행복, 아쉬움의 감정을 그림만 보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담아내주고 있어요.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놀아도 아쉬움이 가득한 친구의 표정이 참 사랑스럽죠?

그림체도 보기 어렵지 않고 편안해서 아이와 함께 그림을 읽고 따라 그려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도 있을것 같아요.

왼쪽의 그림의 상황을 먼저 설명해주고 오른쪽 페이지의 감정을 맞춰보도록 읽어보기

저희는 맹맹이에게 왼쪽에 나와있는 상황을 설명해주고, 맹맹이는 이럴 때 기분이 어떨 것 같아?라고 물어보며 이 책을 활용해 보았습니다.

특히 "내가 탈 차례인데 어떤 아이가 끼어들었어요" 와 같은 상황은 아이에게 "화남"에 대한 감정에 대해서 알려주면서도, 친구들과 차례차례 순서를 지키며 놀 수 있도록 언어로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귀엽고 용맹한 맹맹이는 무시무시한 귀신의 집이 무섭지 않고 많이많이 볼 거라고 해서 귀여웠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기뻐요, 즐거워요, 행복해요라는 유사한 표현이 등장해서 비슷한 감정도 다양한 어휘를 활용해서 표현해볼 수 있는 연습이 된 것 같아요.

말배우기 그림책에는 감정 외에도 가족, 친구, 소리와 몸짓을 주제로 한 책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저희 맹맹이는 감각을 주제로한 <달콤해요>라는 책을 참 좋아해서 매일 밤 아빠랑 읽고 잔답니다.

바닷가에 놀러간 세 식구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감각들을 느껴보는 이야기에요.

달콤해요도 즐거워요와 함께 찾아보세요.


아이에게 책을 통해 다양한 감정에 대해 알려주고 싶으셨던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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