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의 세계 경제 여행 - 달러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 경제의 작동원리
다르시니 데이비드 지음, 박선령 옮김 / 센시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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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달러의 흐름을 통해 세계 경제의 작동원리를 흥미롭게 배워볼 수 있는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1달러 세계 경제 여행>이라는 책인데요, 제목에서부터 기존에 딱딱한 경제학 서적들보다 쉽고 재밌게 경제의 흐름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경영학을 전공하고 경제학 분야에서도 기초 전공수업을 들어보긴 했지만 막상 거시경제의 흐름에 있어서는 쉽게 파악이 안되곤 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생생하게 배워볼 수 있었어요.


책의 저자는 영국의 유명 경제학자이자 BBC방송 패널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전공 지식의 깊이가 느껴질 뿐 아니라 독자의 흥미를 사로잡는 부분이 많은데요. 마치 방송에서 패널이 나와 재밌게 설명해주듯이 술술 읽히고 사례도 매우 풍부합니다.

이 책의 취지 자체가 달러의 뒤를 따라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그 힘을 이해하게 하는 것인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화폐의 힘을 국가간에 이동하는 달러의 흐름을 통해 공부해 볼 수 있어요.



목차부터 눈에 띄는 독보적인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흔히 경제학 서적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만 집중 조명하거나 신흥시장만을 따로 다룬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목차만 읽어도 세계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날 정도로 정말 다채로운 국가들의 상황과 유기적인 관계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흔히 자주 접하게 되는 미국, 중국의 이야기뿐 아니라 나이지리아, 인도, 이라크, 러시아, 독일, 영국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공부하게 되지요. 세계 무역이 점차 활성화되고 다변화되면서 경제학 이론으로만은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이 책을 통해 그 작동원리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읽다보면 트럼프가 표방하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합니다. 저가의 상품을 제공해주는 미국의 월마트. 그 소비 규모가 매일 미국 내에서만 10억달러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중국산 상품에 대한 지출액이 연간 약 50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하니 구체적인 숫자를 통해 더욱 그 규모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월마트에서 소비를 하게 되는 계층은 중국이 세계의 제조공장 역할을 하게 되면서 일자리에서 밀려난 저소득층인데, 그들이 싼 물건을 찾아 다시금 월마트를 찾게되면서 자신들이 힘들게 번 돈이 다시금 경쟁자의 손에 들어가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보게되니 트럼프를 지지하는 계층들이 중국을 싫어하는 이유도 공감하게 되지요.



그렇다고해서 과연 수입제재와 같은 무역전쟁이 답이 될까요? 저자는 현재의 완성품 제작 과정은 매우 복잡해 졌기 떄문에 미국이 자유무역을 옭죄는 순간 애플의 고객, 실리콘밸리 투자자 등 오히려 자국인들이 불안에 휩싸이게 되는 우려를 표명합니다. 관세정책만으론 일자리를 만들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지요. 그렇다면 미국의 답은 어디서 찾아야할까요?

제가 읽었던 그 어떤 경제학 서적보다 최신 사례도 풍부하고 실질 경제의 흐름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서 정말 쏙 마음에 드는 책이었어요. 함께 많은 분들이 읽고 공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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