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가 그렸어,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김진형.이현주.신동원 지음 / 로지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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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엄마는 고민의 연속인 거 같아요.

신생아때는 언제쯤 통잠을 잘까 고민을 하고

이유식을 시작하게되면 왜 우리아이는 잘 안먹을까 고민을 하게 되고

아이가 돌도 지나고 점차 자라나면서 자아가 생기고 부터는

사회성, 습관, 감정, 태도 같은 부분도 부모로서 고민해줘야될 부분들이 생겨서

점점 육아가 어려워지는 거 같아요.

옛날 어르신들이 키웠듯 그냥 마음 놓고 막 키우자 싶다가도

딸바보 엄마여서인지 조금이라도 아이가 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하고

친구들에게도 사랑받고 자신감 넘치는 아이로 자라나는데 부모로서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딸바보가 그렸어,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저같은 고민을 가진 부모님들께서 공감하며 읽으시고

또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실 좋은 책이랍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 꼭 제목이 두 개 인 것 같죠?

이 책은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에서 유명한 육아툰 '딸바보가 그렸어'와

강북삼성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 신동원 교수님의 육아 솔루션이 만나서,

부모님들이 읽으면 눈에 쏙쏙 들어올만한 육아 고민을 담은 육아툰을 보면서 위안을 얻고

또 전문가의 상세한 육아솔루션을 통해 고민을 해결해 갈 수 있는 책이에요.

어떤 책은 육아툰만 다루고 있어서 책이 너무 가벼울 수 있고요,

반대로 어떤 책은 전문 지식만을 담아서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데,

이 책은 육아툰과 전문가의 조언이 함께 담겨있어서 재미와 지식을 함께 담은 거 같아요.

예를 들면 위와 같이 놀이에 지는 것을 못참고 우는 아이에 대한 고민!

아직 아이가 어린 부모님이라도 많이들 공감하실 텐데요,

이런 고민상황을 아래와 같은 눈에 쏙쏙 들어오는 육아툰으로 담아주어서 보면서 와 이 얘기 정말 내 얘기 같다!

란 공감을 하게 해주어요.

아이의 문제에 당황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주고픈 엄마의 마음을 잘 담고 있어서 더 마음이 찡해져요.

이런 엄마의 마음을 위한 처방전은 어떤 것일까요?

우선은 져서 속상한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삐친 아이를 무조건 혼내기 보다는 충분히 위로하고 안아준 뒤, 아이가 스스로 극복하도록 시간을 주고 기다리라고 하네요.

또 아이가 커서 좀 더 긴 설명이 가능할 때는 지고도 참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법을 가르쳐줘야 한다고 합니다.

승부를 가르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건 참 많다고 해요.

배우는 것은 아이의 일이지만 잘 배울 수 있도록 지켜보고 안아주고 응원해주는 것은 부모의 일이란 말이 참 공감이 많이 갔어요.

책에는 이외에도 끝없이 질문하는 아이, 내 것에 집착하는 아이, 산만한 아이, 밥이랑 야채를 안 먹는 아이, 잠이 없는 아이, 위험을 모르는 아이, 과격한 아이, 소극적인 아이, 유치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 등등 아이의 다양한 문제상황을 담고 있어서 아이가 커가는 동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아이의 사회성, 습관, 자존감, 감정, 태도와 관련된 문제가 아이를 키워가면서 계속 눈에 보일텐데 그때마다 당황하지 않고 이 책을 참고해보며 아이를 잘 응원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아야겠어요 ^^

아이를 키우며 부딪히는 고민들을 시원하게 풀고 싶은 부모님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딸 바보가 그렸어,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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