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재희 지음 / 한림출판사 / 2019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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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아들을 위한 재미나고 예쁜 단행본을 소개해드리려구요.

바로 한림출판사에서 출간된 <사실 나는!>이란 책이에요.

책 표지부터 앙증맞은 복숭아와 아가가 등장해서 넘 사랑스러운 거 같아요.

사실 나는!은 사물 인지에 막 눈을 뜨기 시작한 호기심 많은 아기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라고 해요.

다년간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활동한 작가가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행복한 시간들을 떠올리며 그린 예쁜 책이라 그런지 더 사랑스러움이 많이 느껴지는 책이에요.

책 표지 글씨부터 노랑, 초록, 빨강 보라! 다양한 색깔들이 등장해서 아이들의 눈길을 끌어주어요.

이 책은 부드러운 곡선 처리된 보드북이라 0세 유아들도 안심하고 보여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보드북은 돌 전에도 아기가 혼자 앉아서 넘겨볼 수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저희 아긴 이제 12개월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양장본은 혼자 잘 못 넘겨서 엄마가 보여줘야하는데,

이런 보드북들은 전면책장에 예쁘게 꽂아두면 꺼내와서 읽어달라곤 해요 ^^

오늘 아침에도 이 책이 첨 책장에 꼽혀있는 걸 보고 아빠한테 읽어달라고 했대요.

분홍색이 양 페이지를 덮었네요? 누구일까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도 바라보는 방향이나 거리에 따라서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사실...

잊고 지냈는데 이렇게 우리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책이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직 저희 앤 발화가 된 건 아닌데, 말을 할 수 있는 아가들과는 어떤 사물일지 같이 상상해보며 보는 재미가 있을 거 같아요.

말은 못하지만 사물 인지를 막 시작한 저희 딸은 제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재밌게 책을 보더라구요.

복숭아를 닮은 아기 엉덩이가 너무 사랑스럽죠?

아기들은 자기를 닮은 아기가 등장하는 책들을 좋아하더라고요 ^^

자기랑 비슷한 존재가 책에 등장한다는 점에서 더 공감하고 읽는 거 같아요.

이 책의 피날레 인데요! 마지막 장에는 이렇게 책에 등장했던 모든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지금까지 읽었던 내용을 다시한번 떠올려보게 하는 재미를 줘요.

빨강 노랑 초록 보라, 색깔 인지 뿐 아니라 채소, 과일, 동물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책이에요.

3세 이하의 아가들에겐 이렇게 알록달록 색감으로 시각을 자극해주면서도 내용이 단순하고, 그러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해줄 수 있는 책들이 좋은것 같아요.

흥미로운 단행본 <사실, 나는> !!! 아이의 상상력 키우기에 관심있는 육아맘들께 추천드려요.


* 상기 서평은 우아페 카페의 소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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