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그림책을 어떻게 읽어주고, 또 읽게 할 것인가 폭넓고 깊이 있는 설명이 많이 되어있더라고요.
혹시 그림책에 대한 책 중에 서천석 박사님의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이란 책을 보신 분이라면,
이 책은 영어 그림책계의 서천석 박사님의 책과 같다!
이렇게 직관적으로 생각해주서도 무방할 정도로 참 다양한 영어 그림책들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사실 한글 그림책과 영어 그림책... 둘다 엄마들이 잘 읽어줄 수 있지만,
영어 그림책의 경우 더 진입장벽이 높고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중 하나는....
엄마는 안 읽어본 책이다!!! 란 점인 거 같아요.
제가 어린시절 읽었던 영어 그림책들이 거의 없다보니까 어떤 책들이 좋은건지,
아이가 이 정도 나이대엔 어떤 책을 어떻게 접근하며 읽어줘야할지 더 갈피를 잡기 어려워지는 거 같아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아이의 수준별로 엄마와 함께 영어 그림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정말 다양하고 자세한 책 소개를 통해 해주시기 때문에 정말 많은 분들이 큰 도움을 얻으실 거라 생각이 되어요.
저자가 20년 넘게 영어 교육 현장에서 일하신 어린이 영어 전문가셔서 그런지 정말 내용 하나하나가 알차고 오래도록 보고 싶은 책이더라고요.
추천 개월수는 18개월~초등 6학년이지만,
저처럼 돌전후의 아이를 두신 엄마들도 영어 공부에 고민이 많으시다면 엄마의 선행학습 느낌으로 미리 구비하셔서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