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율동 동요
강승연 엮음, 곽선영 그림 / 한솔수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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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와 신나게 듣고 부르며 신나는 율동까지 할 수 있는 재미난 책을 소개해볼까해요.

바로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율동 동요>란 책입니다.




책을 처음 보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요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이라는 제목이었어요 ㅋㅋ

육아의 많은 부분을 사실 엄마가 도맡아 하게 되는게 현실인데 사실 아이의 성장과 발달엔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도 중요하다고들 하잖아요.

이렇게 제목부터 딱! 아빠의 역할을 함께 주시면 아빠도 동참하여 재미나게 놀아주시지 않을까싶어요.

(아빠님들 어서 함께하세요 )


이 책의 장점은요 우리가 흔히 듣는 동요집하고는 자르게 한글 동요는 전래 동요 위주로 담겨있다는 점이에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음악들을 들려주는게 정서발달이나 음감 발달에 좋다는데 흥겨운 가락의 전래동요를 들려주니 아이도 더 흥겨워하는 거 같았어요.


또 균형있게 한글 동요 뿐 아니라 영어 동요도 실어주셔서 요새 영어에 관심이 많을 엄마들의 관심을 끄는 거 같아요.


그럼 음악은 어떻게 트냐고요? CD가 있어도 플레이어가 없는경우가 많잖아요 요새. 하지만 스마트폰은 다들 있으실거라 생각되어요. 이 책의 동요들은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찍으면 유투브 음원으로 연결이 되어서 쉽게 아이에게 음악을 들려줄 수 있답니다.




권장연령 또한 0~48개월까지 두루 아우르고 있어서 아기한테 빨리 보여줄 수록 더 잘 활용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목차만 봐도 저희가 흔히 듣던 동요가 아니라 더 기대되지 않으시나요?



곧 돌인 저희아이에게는 평형 감각을 키워 줄 수 있는 동작과 함께 노래를 불러주면 좋다고 하네요. 눈, 코, 입 같은 신체 부위를 알려주는 것도 좋고요 ^^ 저희 아인 이제 손, 발은 찾을 수 있는데 눈, 코, 입은 아직이거든요. 신나게 노래를 통해 익히게 해줘야겠어요.



거의 누워서 지내는 어린 월령의 아가들에겐 이렇게 엄마가 발가락을 자극해주며 놀아줄 수 있는 팁도 나와있어요. 그림체도 참 따뜻하고 예쁘죠?



저희 아이는 걸음마 연습 중이다 보니까 이런 노래가 딱일 거 같아요. 리듬감 넘치는 전통 동요에 따라 아이가 씰룩거리는 모습이 넘 귀엽더라고요. 아이의 재롱을 보기 위해서 노래를 들려준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이렇게 엄마가 몸으로 놀아줄 수 있는 팁들도 있는데 엄마가 힘을 많이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걸 보면 많이 놀아주고 싶은데 말이죠 ^^;



QR코드를 찍으시면 이런 유튜브 음원 화면으로 넘어가시게 되는 거에요. 활용하기 참 쉽겠죠?



월령별로 중요한 발달 사항에 대한 팁들도 소개해주고, 흔히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전통 동요들도 들을 수 있고 영어 동요들도 함께 들을 수 있는 책을 찾으신다면 이 책을 추천드려요. 더불어 엄마가 노래와 함께 몸으로 놀아줄 수 있는 팁들도 많이 나와있어요.


혹시나 “곰 세마리” 율동처럼 아이 재롱잔치용 율동 배우기 책을 찾으신다면 이 책의 목적과 내용과는 다르다는걸 꼭 알려드리고 싶어요. 돌~두돌 사이의 구체적인 율동을 따라하기 보단 엄마 아빠와 함께 노래를 들으며 신체 부위를 익히고 몸을 쓰는 법을 연습하는 아기들이 제일 잘 활용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

재미난 전통동요 <율동 동요> 책과 함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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