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작년 봄이였던가요 선한레시피에서 연잎밥 정식을 먹은 기억이 있답니다.

냉이가 들어간 그윽한 된장찌개에 우엉초무침, 깔끔한 김치...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정갈한 점심 식탁이였는데요

몬가 근사하거나 푸짐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참 아름다운 한상이였다고 할까요?

 

선한레시피란 요리책을 받아들고 한장한장 넘겨 보았는데

그날의 기억이 선명하게 떠오르며 나도 따라해볼 수 있겠구나 생각하니 참 기분 좋더라구요.

 

모든 요리는 시판 소스나 조미료를 넣지 않고 천연재료와 장류만 사용해 만들었는데요

그래서 더 어렵지만 우리 가족이 먹을 한끼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담겨 있는걸 확인하니

몬가 막 부러워지면서 책으로 나눠주셨다는것에 고마운 마음도 드는거 있죠.

동시에... 꽃님이가 이유식 단계를 지나 이것저것 다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잘먹는거라면 모든 건내주었었는데 너무 미안해지는거 있죠.

 

표지와 구성만 보신다면 아마 서점에서 정보없이 만나셨을때 '어렵다' 싶어 다시 놓으시는 분도 계실것 같아요. 요리 사진이 많거나 완성 사진이 근사하거나 레시피 과정이 모두 담겨 있는 일반 요리책과는 다르니 말이죠.

But!!! 조금만 자세히 보시면 Tip이 많이 담겨 있답니다.

주방에 서서 정말 많은 요리를 해본 사람만이 해줄 수 있는 이야기가 말이죠.

또 착한 재료와 간단한 과정을 거쳐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진짜 선한레시피가 담겨 있으니 자연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만나보시라 말씀드리고픈 추천요리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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