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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페이지를 쓰는 인생
김형준 외 지음 / 북랩 / 2024년 6월
평점 :
11인 11색 -“365페이지를 쓰는 인생”- 은 다채롭다.
마지막 장을 덮으니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다.
따뜻하다.
글쓰기 안내 책인 듯하지만, 단순히 글쓰기 기술만을 전하는 책이 아니다.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살고픈 내면의 소리를 따라 가는 11인의 경험담이고 성장일기다.
진창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으로 시작된 1장은 2장과 3장을 거치며 돌풍과 비바람 속에서 피워낸 연꽃 같은 4장으로 마무리 된다.
글쓰기라는 도구를 통해
칼날 벼리듯 글과 삶을 정제해가는 11인의 이야기를 읽으며 글쓰기의 힘을 재삼 확인한다.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로 시작된 물음은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질문으로 확장되고,
결국은 인간본성의 길로 존재를 이끌어주는 힘이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다.
나도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겠다.
11분의 아름다운 작가님을 연결해주신 김형준 작가님,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