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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스 백 - 공처럼 다시 튀어 오르는 사람들의 비밀
김현중 지음 / 김영사 / 2014년 12월
평점 :
시작부터 불안했다. 과거에 읽었던 어떤 책이 떠올랐다. 내가 기억하는 한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절대 모르겠는 책 베스트3중 한권인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닮아있다. 이책은. (그 베스트 3권 = 덕혜옹주, 리딩으로 리드하라, 내가 사랑한 유럽 티오피 텐)
리딩으로 리드하라가 왜 그렇게 이슈였는지 왜 사람들이 못읽어 안달이 난건지. 대충 알듯하면서 아직도 잘은 모르겠다. 왠지 이건 뭐랄까, 파리 에펠탑아래서 혹은 졸라 뜬금없이 로마 한복판에서도 팔고 남대문에서도 팔것같은 싸구려 에펠탑 열쇠고리를 받고, "나도 파리다녀왔어 파리지앵 파리~파리~"를 외치는 소수의 사람들을 닮아있다고나 할까. 아니면 10박 11일 서유럽 4개국 투어를 신청하고 나도 유럽에 대해 잘안다는 소수의 사람들을 닮아있다고나 할까.. 예시대기가 힘들지만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그런 느낌이었다. 가우디의 수학을 이해하는 법이라는 책을 읽고 가우디 수학은 이런 거군. 하는 가르침을 얻은체하는 느낌. 고전이란 무엇인가 고전한번 안읽어봣으면서 왠지 이책을 읽으면 고전이란 이런것이군 하면서 턱수염을 쓰다듬으며 배불러해야할것같은 느낌. 작가는 끊임없이 잘난체아닌척 잘난척 하는 느낌. 뭐하자는건지 모르겠는 느낌.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야기로 너무 샌거같은데, 약간 그런 뉘앙스가. 아니 꽤많이 있는 책이었다 바운스백또한.

도입은 좋았다. 바운스 백, 역경을 극복하는 자세. 유리와 진흙, 그리고 탱탱볼. 끊임없이 나오는 바운스백을 강조한 명사들과 이야기들. 오오 그래 우리는 역경을 극복해야되. 끊임없이 나오는 바운스백으로 재도약한 기업들. 맞아 나한테는 이런자세가 필요했어.
그런데 어느정도 읽고나서...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처럼 더해지지 않는, 오히려 반감되기만 하는 처음의 느낌. 밀도있는 하나의 이야기, 기승전결있는 스토리가 아닌 일화. 심지어 비슷한 루틴. 역경-바운스백-성공. 밀도 있고 논리적이기 보다는 짜깁기 한거같은 느낌. 심지어 하나의 원단을 잘라서 짜깁기해서 짜깁기의 매력조차 살리지 못한 그런 느낌이었다. 가벼움.
오케이 나도 중요한거 알아.


이책에서 정말 중요했던건 바운스 백 어떻게 할것인가. 가장 중요한 마지막 챕터였다. 우리가 알고싶은건 바로 그것이니까. 책 한챕터 글자 몇자 읽는다고 익힐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구체적이길 그럴듯하길.
하지만 끊임없이 반복되는 그저 말말말. 목표를 시각화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자기도 말했으면서 애매하기 그지 없는 설명들.
애초에 설명하는 법을 잘 모르시는건지.. 이게 한계인건지... 아이큐 160한테 수학과외 받는 느낌이랄까. 알지? 넘어간다. 혹은 내가 개떡같이 말해도 너는 찰떡같이 알아들어.
이 작가분이 책을 몇권이나 쓰셨는지 모르겠다. 작가 약력에 책목록은 없는 걸 보니 책을 처음 쓰시는 것 같다. 작가가 끊임없이 말하지 않았는가. 처음의 성공보다는 실패가 나을수도 있다고. 네 작가님 강연자, 임원, 교수로서 작가님의 처음이 어땟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작가로서 작가님의 데뷔는 망한것 같네요. 그런의미에서 당신의 가르침처럼. 바운스 백 하세요. 이 책에 쓰인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