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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묵상 - 리더들의 아침을 깨우는 파워 멘토링 365
조슈아 뒤부아 지음, 정성묵 옮김 / 아드폰테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다른 출판사의 "신의 탄생"을 읽고 난 직후에 대통령의 묵상을 읽었다. 기독교인 친구가 책을 추천해줘 라고 부탁한다면 "대통령의 묵상"을 무조건 추천할 것이다. 하지만 기독교가 아닌 친구가 책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한다면... "대통령의 묵상"은 "신의 탄생" 뒤로 밀릴것이다. 어쩔 수 없다.
대통령의 묵상은 365일간의 묵상거리? 묵상록? 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시와 성경으로 이루어진 도입부 또 그에 걸맞는 내용은 매우 미국적이면서 기독교적이다. 내가 기독교가 아니라는 전제에도 내용 자체는 굉장히 좋다. "매일 아침 뒤부아가 보내주는 묵상거리는 내게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힘이 되어줬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말이 진심으로 느껴질만큼 말이다.
하지만 인간이 머물러야 할 곳, 자유의지, 용서, 안전 등 표제만으로는 종교과 상관이 없을 것 같은 묵상거리도 내용면으로 들어가면 기독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우 거슬리지 않아서 책을 쭉 읽어나갈수 있다 라고 하기에는 그렇지 못하고, 또 거북할 정도로 책을 덮어 버릴 정도로 그 색채가 강하지도 않고. 애매한 줄타기를 하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이 애매한 줄타기에서 화룡점정은 하루치 묵상에서 마지막에 위치하는 "하나님 아버지- "로 시작하는 기도...기도문?예시?이다. 이 부분을 보고 결심했다. 기독교인 친구에게 선물을 해야겠다고. 하하하...
오바마 대통령은 매일 무엇을 할까 라는 다소간의 궁금증을 약간은 해결해준 책이다. 내용면에서 기독교적 색채가 조금만 덜 하다면 더 괜찮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 머리속에서 재빠르게 필터링을 휙휙 하면서 읽어보면 괜찮을 것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