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 필요할 때 -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소설치료사들의 북테라피
엘라 베르투.수잔 엘더킨 지음, 이경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으잌. 또 소설관련 책이라니, 난 소설은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도 소설이 아니라 소설에 "관한" 책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류의 책이었던 책들이 있습니다(뭐라는거야). 예를 들자면 "동양고전 필독 50" 요런 삘의 책이죠. 동양고전 중 유명한 책 50개를 내용요약과 주요 메세지와 함께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죠. 고전소설50 이런 류의 자매품도 있어요. 이런 책의 장점이라면 얉은 상식 키우는데는 좋다는 것, 단점이라면 별... 남는 것이 없다는 점입니다. 전자에 취했다가 후자를 깨달고 이런 책은 읽지 않아요,

 

그런데 이번 리뷰할 책을 보고 약간 당황했습니다. "흠? 또 이런 책을 읽어야 하나?"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런 걱정이나 아쉬움은 들지 않았습니다.

 

* 책표지와 띠지가 민트X자주 라서 참 예뻐요. 왠만하면 표지칭찬은 잘 안하는데ㅎㅎ

 


 

기본 구성은 A TO Z로 소설이 필요한 경우를 제시하고 소설을 추천 아니 무려 처방해주는 겁니다.

 

소설이 필요한 상황 예시를 보면,

 

"경기침체 일 때" "건초열에 걸렸을 때" "대머리 일 때" "돈을 펑펑 쓸 때" "속이 더부룩할때" "수녀를 사랑 할 때" "앙갚음을 하고 싶을 때"

 

 

 

 

화려합니다 그죠? 이정도면 최하 실용서에요. 자기계발입니다. 경기침체 일때 책을 읽고, 속이 더부룩 할때도 책을, 앙갚음을 하고 싶을때도 칼 대신(!) 책을 펴야하죠. 진정 펜,. 아니 책은 칼보다 강합니다.

 

재치가 넘칩니다. 진짜 예시부터 장난하나 싶은 센스들. 누가 속 더부룩 할 때 추천해 준 소설 읽고 효과 좀 댓글로 달아주세요.

 

 

* 짧게 짧게 되어있는 책이지만 각 케이스마다 마지막에는 의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요. 아주 짧게요. 이 부분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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