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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처럼 일하라 - 세계 최고 첩보 조직 CIA의 정보력, 관찰력, 분석력
J. C. 칼레슨 지음, 조자현 옮김 / 흐름출판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그렇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개뜬금없는 무리수 책제목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저 작위적인 서류봉투 느낌의 표지와...
secured? 도장 찍힌 것처럼 도장찍은 듯한 저 표제 디자인은 어떻게하나라는 걱정이 되었다. 난 책을 읽을때면 저자가 누구인지 부터 본다.
그런데 범상치 않게 생긴 여자분이었다.(스파이는 평범하게 생겨야 한다고 말하시면서 본인은 하나도 안평범하시다... 미국기준에는 평범한건가)
읽어보니 본인이 바로 CSI 요원출신... 조금 웃고 싶었다. 그래 이정도 무리수를 던질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야.
그리고 수가 무리수인지 안무리수인지는 책을 읽으며 차차 판단하기로 했다.
회사라는 곳에서 아르바이트 생활을 한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았다. 카페에서 윗사람인 매니저와 일할때와, 교수님을 대할 때 와는 또
다른것이 회사생활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잘은 모르겠다. 나는 적당한 주변인인 알바생이아닌가. 뭐 직원분들도 타팀원들에게 나를 소개할때는
알바 친구라고 소개한다. 하여간 결론적으로 책을 다 읽고 나서, 이 원칙들이 책에 나온 곧이 곧대로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적용된다는 것...을
수긍은 하게되었다.
부족하지만 이책을 딱 두가지로 요약하면 첫째는 사람(나 너 우리)이요 둘째는 눈치(센스)다. 사람을 다루는 법, 나를 정돈? 정리?
케어? 하는 법. 이 상황에서 내가 원하는 바를 위한 센스 이런것들이 책의 주된 이야기이다. 물론 머리를 빡쎄게 굴려야 센스가 떠오르고
발휘된다. 하지만 이건 초보의 이야기다. 결국엔 자연스러운 "센스"다. 어떻게 해야 (일반인들 기준으로 ) "머리를 굴려야" 발휘되는 "센스"를
좀더 똑똑하고 자연스럽게 써먹을 수 있을까? 활용 할 수 있을까? -> 이책보면 된다.
회사사람들과 지내는 것은 분명 학교생활과 다르다. 좋은게 좋은거랑은 확실히다른거고... 처음부터 이리 빡빡하게 책을 보고 오 이런거
하면서 따르고 배워나갈 필요야 없겟지만, 그리고 그때 봐봤자 이해도 안될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좀 그랬다) 회사생활 일이년 지나고나서 내가
조금 더 연차가 되고, 결정권한이 늘어나고, 일을 진짜 알아갈때 그때 들여다 보면 진짜 이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 내가 더 나은 직원이 되기
위해 할일을 다듬어야 할 부분을 알 수 있을 것같다
스파이처럼 일하라.. 자극적인 제목에 비해 꽤나 괜찮았다. 노자인가 무위의 치가 최고의 치라고 했는데, 의식하지 않고 이런 행동을
잘하는 사람들이 종종있다. 그런사람들한테 질수는 없는 일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