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blog.naver.com/th3030/120003995291

- 역사상 최고소설, <돈키호테> -

중세 말 17세기 기사계급의 몰락을 풍자적으로 그린 <돈키호테>가 역사상 최고의 소설로 뽑혔다고 영국 BBC방송이 2002년 5월 7일 보도했다. 노르웨이의 노벨 연구소와 북 클럽스가 세계 50여개국 출신 100명의 유명작가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스페인 출신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가 50%가 넘는 득표율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세르반테스는 문학에 맞는 문체를 완성했으며 돈키호테는 세계문학의 첫번째 위대한 소설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 설문에 참가한 작가는 살만 루슈디(인도)와 노먼 메일러(미국), 밀란 쿤데라(체코), 카를로스 푸엔테스(멕시코) 등 거장들이다. 노벨 연구소 등은 이들 작가에게 세계문학에서 가장 중요하고 중심적인 소설 10편씩을 꼽아달라고 부탁했으며 이를 토대로 최고작품 및 100대 작품을 선정했다.

러시아의 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이 가운데 가장 많은 4편의 작품이 올랐으며 윌리엄 셰익스피어(영국)와 프란츠 카프카(체코), 톨스토이(러시아)가 3편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구스타브 플로베르(프랑스)가르시아 마르케스(콜롬비아), 호머(고대 그리스), 토마스 만(독일), 버지니아 울프(영국) 등도 2편씩 포함됐다.

아래는 노벨연구소가 세계적인 작가에게 의뢰하여 선정한 100대 작품목록이다.

- 그리스 -

호메로스, <일리아드>, <오디세이>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에우리피데스, <메데아>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 이탈리아 -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베르길리우스, <아에네이드>
단테, <신곡>
보카치오, <데카메론>
지아코모 레오파르디의 '시집'
이탈로 스베보, <제노의 고백>
엘자 모란테, <이야기>


 

 

 

 

- 프랑스 -

프랑수아 라블레,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몽테뉴, <수상록>
디드로, <운명론자 자크>
스탕달, <적과 흑>
발자크, <고리오 영감>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감정교육>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루이-페르디낭 셀린, <밤의 끝으로 여행을>
알베르 카뮈, <이방인>
사무엘 베케트, <삼부작 : ­몰로이 · 말론 죽다 · 이름붙일 수 없는 것>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하드리아누스의 회상록>

 

 

 

 

 

 

- 영국 -

초서, <켄터베리 이야기>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리어왕> <오델로>
로렌스 스턴, <트리스트럼 샌디의 삶과 의견>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조지 엘리어트, <미들마치>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찰스 디킨즈, <위대한 유산>
로렌스, <아들과 연인>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즈>
버지니아 울프, <델러웨이 부인> <등대로>
조셉 콘라드, <노스트로모>
조지 오웰, <1984>
도리스 레싱, <황금 노트>
살만 루시디, <한밤의 아이들>

 

 

 

 

 

 

 

- 아일랜드 -

<니알의 사가(saga)>
할도어 렉스네스, <해방된 민중>

- 독일 -

괴테, <파우스트>
토마스 만, <붓덴부르크 일가> <마의 산>
카프카, '단편', <심판> <성>
되블린,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로베르트 무질, <특성 없는 남자>
파울 첼란의 '시집'
귄터 그라스, <양철북>



 

 

 

 

- 러시아 -

고골리, <죽은 혼>
레오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리나> <이반 일리치의 죽음> 외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가 형제들>
안톤 체호프, <단편선>

 

 

 

 

 

 

 

- 포르투갈 -

페르난도 페소아, <근심의 書>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  

 

 

 

 

- 스페인 -

로르카, <집시의 노래>
세르반테스, <돈 키호테>

- 미국 -

허만 멜빌, <모비딕>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에드가 앨런 포, <단편전집>
월트 휘트먼, <풀잎>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포크너, <압살롬 압살롬> <음향과 분노>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랄프 엘리슨, <보이지 않는 인간>
토니 모리슨, <당신>

 

 

 

 

 

-북유럽 -

안데르센, <동화집>(덴마크)
입센, <인형의 집>(노르웨이)
크누트 함순, <굶주림>(노르웨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말괄량이 피피>(스웨덴)

 

 

 

 

- 아시아 -

루쉰, '소설집'(중국)
<마하브하라타>(인도)
발미키, <라마야나>(인도)
칼리다사, <사쿤탈라>(인도)
시키부 무라사키, <겐지 이야기>(일본)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일본)


 

 

 

 

- 아프리카 -

타예브 살리흐, <북쪽으로 가는 계절>(수단)
치누아 아체베, <모든 것은 무너진다>(나이지리아)

 

 



 

 

 

- 라틴아메리카 -

후안 룰포, <페드로 마라모>(멕시코)
보르헤스, <단편집>(아르헨티나)
마르케스, <백년동안의 고독> <콜레라 시대의 사랑>(콜롬비아)
호아오 귀마레스 로사, <오지에서의 곤경>(브라질)


 

 

 

 

- 아랍권 -

<길가메쉬 서사시>(메소포타미아)
<천야일야>(페르시아)
<욥기>(이스라엘)
자랄 앗-딘 루미, <마트흐나위>(이란)
세이크 무스하리프 웃-딘 사디, <과수원>(이란)
나지브 마흐푸즈, <우리 동네 아이들>(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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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보슬비 > [사이드웨이] 낭만이 있고, 인생이 있는 영화
사이드웨이 - 할인행사
알렉산더 페인 감독, 폴 지아마티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2005.02.18 개봉 / 18세 이상 / 123분 / 코미디 / 미국,헝가리



감 독 알렉산더 페인

출 연 폴 지아매티(마일즈), 토마스 해이든 처치(잭), 버지니아 매드슨(마야), 산드라 오(스테파니)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결코 놓치말아야 하는 영화가 바로 '사이드웨이'랍니다.

당연, 저희부부도 이 영화를 보러 갔지요.

[무척 개성적인 스테파니는 한국계라고 해서 더 눈에 띄웠지요.
 특히나 헬멧으로 잭의 얼굴을 내리치는 모습은 정말 정말 잊을수 없는 장면중에 장면이예요.]

이야기의 큰 줄거리는 결혼을 앞둔 잭의 총각파티로 단짝친구 마일즈와 와인농장으로 여행을 떠나는 로드무비지요.

이혼 후 와인과 사랑(?)에 빠진 소심하고 자기혐오에 빠진 마일즈와 한물간 배우 그렇지만 마음만은 아직도 청춘인 철없는 잭과의 여행은 즐겁기도 하지만 그렇게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와인은 살아있는 거나 다름없어요……끊임없이 진화하면서 오묘한 맛을 내니까요. 와인이 그 절정에 이르면, 마치 우리가 61살이 되는 것처럼, 맛은 서서히,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기울기 시작하죠. 그럴 때, 그 맛이란… 끔찍할 정도로 아름다워요.." - 극중 마야의 독백 중 -]

인생의 갈림길에 선 평범한 두 남자가 결혼을 앞두고 떠난
와인 산지 여행에서 저지르는 실수는 재미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이 저미며,
이들이 마주치는 갖가지 삶의 기복과 일탈, 뜻밖의 화해의 순간은 잔잔한 감동의 웃음을 머금게 해요.

영화는 미국의 일상생활을 그리면서도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 그래서 무척 좋았습니다.
어쩜 저희부부가 미국에 살지 않았다면 이해하지 못했을 부분을 함께 이해할수 있어서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네요.

 

[마일드와 마야, 잭과 스테파니의 즐거운 시간들. 시간이 여기에서 정지되었으면 좋겠는데..
 과연 잭은 마음을 바꿀까요?]

사이드웨이의 음악들은 와인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재즈풍의 음악들로 가득 채워져 있구요.
와인산지를 촬영해서 배경도 정말 멋지답니다.

언젠가 저도 산타네즈 밸리를 찾아갈겁니다. 언젠가... ^^

[와인을 가능한 한 많이 맛보고 싶어했던 마일즈와 가능한 한 많은 여자들과 즐기고 싶었던 잭.]

특히나 네명의 무명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어요.

연기 뿐만아니라 영화속의 또 하나의 주인공인 '와인' 이야기는
영화를 더 풍부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장치였습니다.

덕분에 영화를 본 후에는 와인을 안 찾을수가 없더군요.
(벌써 2번째 봤는데 볼때마다 와인을 찾으니...ㅋㅋ)

와인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어머니 마져도 영화 본후 와인에 취하셨으니깐요^^ㅎㅎ

낭만이 있고, 인생이 있는 영화랍니다.

강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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