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와 개
메리앤 마레이 지음, 한소영 옮김 / 시원주니어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섯살 아이가 폭 빠진 <미루와 개>
또랑또랑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면 낭랑한
목소리로 <미루와 개>를 읽고 있어요.


👧: "미루는 복슬복슬하고 푹신한 플러피가
⠀⠀⠀너무 좋았어요, 맛있는것도 같이 먹고 산책도
⠀⠀⠀같이 나가 신나게 놀곤했죠. 늘 함께였어요."

그 소리가 좋아 살며시 귀기울이죠.
아이가 읽어주는 소리는 때론 바람 같고
바다 같고 바다에 뜬 별과 같아서
무척 흥미롭거든요.
⠀⠀⠀⠀⠀⠀⠀⠀⠀⠀⠀⠀⠀
<미루와 개>는 미루와 미루의 소중한 친구 플러피의
관한 이야기예요.
⠀⠀⠀⠀⠀⠀⠀⠀⠀⠀⠀⠀⠀
개를 무척 좋아하는 미루는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플러피를 보고 첫눈에 반하죠.
⠀⠀⠀⠀⠀⠀⠀⠀⠀⠀⠀⠀⠀
플러피가 기뻐 껑충껑충 뛰며 집까지
미루를 따라왔을때 개를 꼭 키우고 싶다는
미루의 소망이 이루어져요.🐕
⠀⠀⠀⠀⠀⠀⠀⠀⠀⠀⠀⠀⠀
그리고 서로에게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가 돼죠.
⠀⠀⠀⠀⠀⠀⠀⠀⠀⠀⠀⠀⠀
👧: " 엄마, 나도 나도 키우고 싶어!"

미루와 아이의 소망은 꼭 닮아 있는데
몽실몽실 더욱 커졌어요.
⠀⠀⠀⠀⠀⠀⠀⠀⠀⠀⠀⠀⠀
-
⠀⠀⠀⠀⠀⠀⠀⠀⠀⠀⠀⠀⠀
플러피는 다른 강아지처럼 놀기를 좋아했고
항상 배고파 보였어요, 하지만 플러피는
다른 애완견과는 입맛이 다른 것 같았어요.
블루베리나 라즈베리 같은 새콤한 열매…
아, 그리고 달콤한 꿀을 좋아했거든요!
⠀⠀⠀⠀⠀⠀⠀⠀⠀⠀⠀⠀⠀
-
⠀⠀⠀⠀⠀⠀⠀⠀⠀⠀⠀⠀⠀
어느날 미루는 플러피를 데리고 동물 병원에
가게 돼요. 그리고 깜짝 놀랄 일이 일어나요.
⠀⠀⠀⠀⠀⠀⠀⠀⠀⠀⠀⠀⠀
미루는 플러피를 지킬 수 있을까요?
서로를 바라보는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
미루와 플러피의 성장을, 둘만의 세상으로
떠나는 미루와 플러피를 한껏 응원했어요.
⠀⠀⠀⠀⠀⠀⠀⠀⠀⠀⠀⠀⠀
언젠가 아니 어른의 나이가 된 지금도
가끔 꿈꾸는 모습을 미루는 이루어내거든요.
⠀⠀⠀⠀⠀⠀⠀⠀⠀⠀⠀⠀⠀⠀⠀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꼬꼬마가 있는
집이라면 더욱 어울리는 순수하고 용기있는
둘의 성장 동화예요.

힐링이 필요한 일상에서, 추천합니다. :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