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사 어벤저스 12 : 정신 질환, 마음이 아프다! - 어린이 의학 동화 ㅣ 의사 어벤저스 12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3년 3월
평점 :
아이가 기다리던 의사어벤저스12권이 출간되었어요.
이번 편은 아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정신 질환" 편이랍니다.
이 분야는 아이들에게만 익숙하지 않은 것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생소한 부분이 많고
낯설고 어려운 분야이기도 한 것 같아요.
요즘은 [정신건강의학과]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지만
제가 어릴 적엔 정신병원이란 이름으로
꽤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병원이었지요.
그래서 지금도 왠지 꺼려지는 진료과이기도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은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진료과목이 되었지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진료과목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번 의사어벤저스는
아이가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정신 질환, 마음이 아프다] 편입니다.
어린이 메디컬 스토리
의사어벤저스는 아이가 신간이 나올 때마다
꼬옥 읽어보고 싶다고 하는데요.
의사가 꿈인 어린이는 아니지만
꽤나 궁금해하고 책을 읽고 나면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어 너무 좋더라구요.
친구들도 이 책을 좋아하는지라
책을 읽고 나서 책에서 본 이야기를 서로 주고 받는 모습이
너무 기특해보인답니다.
요즘은 읽었던 책을 또 읽고 또 읽고 하는 중인데
의사 어벤저스도 여러번 읽고 있는 중이에요.
(엄마의 욕심은 의사라는 꿈을 갖게 되기를 바라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욕심...^^)
책을 읽고 나면 책에서 배운 내용들을
저에게 알려주곤 하는데요.
우리 몸과 질병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어
아이가 현재 읽고 있는 책 중에선
제일 도움이 많이 되고 있구나 싶은 책입니다.
의사 어벤저스
12. 정신 질환, 마음이 아프다!
"숨이 안 쉬어지고 죽을 것 같대."
"과호흡 증후군이야!"
"왜 과호흡이 왔을까?"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으니 정신적인 문제가 아닐까?"
"맞아! 공황 발작이 분명해"
의사 어벤저스, 정신 질환편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을까요?
요즘 신문이나 뉴스를 접하다 보면
자주 나오는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것 같아요.
ADHD라던지 틱 장애,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그리고 요즘 아이들에게도 관심사가 높아진 MBTI까지..
의사 어벤저스는 어린이 메디컬 스토리로
어린이 종합 병원 응급센터에 있는
아주 특별한 의사들의 이야기입니다.
아직은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하는 레지던트지만,
열정만큼은 어른 못시않은 어린이 의사들이다.
온갖 질병과 맞서 싸우는 응급 현장에서
희망을 건져 올리는 환자와 의사, 모두의 성장 스토리.
"마음이 아프다"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화요일 이른 새벽.
이번에는 어떤 환자일까?
"이름은 한지은, 열두 살이고요. 가슴이 아프고 숨이 잘 안쉬어진대요. 혈압도 높고 맥박도 빨라요."
다른 증상으로
심장이 두근거리고 온몸이 저리고 속이 메스껍고 불편함이 느껴진다는 말에
"과호흡 증후군" 이라는 진단이 내려집니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은
들었더라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그런 의학용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 의학용어들은 기억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주어 알려주고
그 다음 페이지에서 의학용어의 뜻을
그림과 함께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그게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랍니다.
의학 용어 뿐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모를 것 같은 내용들 역시
이렇게 그림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다양한 지식쌓기에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아이에게는 낯선 정신건강의학과,
근대 정신 의학의 아버지, 에밀 크레펠린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에밀 크레펠린은 독일의 정신과 의사에요.
1883년 정신 질환을 분류하는 내용을 담은 책을 처음 발표했답니다.
정신 질환도 의학의 한 분야라고 주장을 했지요.
정신질환은 정서적인 요인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분류했는데
이것은 정신 질환을 분류하는 기초가 되었답니다.
요즘 아이의 최대 관심사. 바로 키 성장이에요.
발이 크면 키가 큰다는 어른들의 말도 있었는데..
그 말은 사실일까 아닐까..
키가 크면 발이 버텨야 할 몸의 무게가 커지기 때문에
몸을 지탱하기 위해 발이 커질 수 는 있다고 해요.
하지만 또 꼭!!! 그런건 아니라는 사실.
키는 발의 크기와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발이 크다고 꼭 키가 큰 것은 아니라는 것!!!
응급실에 온 한지은이라는 친구의 증상으로
과호흡 증후군의 응급처치를 배워 볼 수 있었어요.
호흡을 너무 많이 하면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과호흡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그럴 때는 종이 또는 비닐봉투를 부풀린 후 코와 입에 대고 호흡을 하고
더 좋은 방법으로는 스스로 호흡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라는 것.
달리기를 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달리기를 하면 우리 몸에 이산화 탄소가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해요.
아이에게는 낯선 정신건강의학과,
근대 정신 의학의 아버지, 에밀 크레펠린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에밀 크레펠린은 독일의 정신과 의사에요.
1883년 정신 질환을 분류하는 내용을 담은 책을 처음 발표했답니다.
정신 질환도 의학의 한 분야라고 주장을 했지요.
정신질환은 정서적인 요인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분류했는데
이것은 정신 질환을 분류하는 기초가 되었답니다.
아이에게 이번 편은 꽤나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어요.
요즘 주로 읽는 책들이 대부분 학습만화인데
이렇게 글밥 많은 책을 집중해서 재미있게 보는건
의사 어벤저스가 유일하거든요.
입 냄새가 나는 이유, 개도 감정을 이해 할까, 김치가 몸에 좋은 이유 등...
사소 하지만 알고 나면 무언가 뿌듯해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야기들도
너무 재미있고 알차게 책을 읽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답니다.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는 생각보다 신간 소식이 빠른 편인데요.
이번 편도 다 읽고는 다음 편은 언제 나오나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다음 편은 내분비 질환으로 우리 아이가 특히나 궁금한 내용이 많을 법 해서
더 기대가 큰 중이에요.
★추천합니다.
미래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
우리 몸과 질병을 체계적으로 알고 싶은 어린이
응급 치료 현장과 의학에 대해 궁금한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