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2 - 원술, 황제가 된 남자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2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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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은

아이들이 접했으면 좋겠지만 어려워서 멀리 하는

삼국지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출간 된 초등학습만화에요.

아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설민석의 대모험 시리즈가

삼국지로 새로운 모험을 떠나 벌써 12권이 출간 되었어요.



삼국지는 혼란한 세상 속에서 꿈을 펼치며 나아간

영웅들의 용기와 지혜가 담겨 있어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오고 있지만

아이들이 보기엔 내용이 지루하고 어렵기도 해서

접하기 쉽지는 않았었지요.

그런 삼국지를 처음 보는 어린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설민석 선생님이 가장 쉽게 들려줍니다.

요즘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빠져들도록,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덧붙여

멋진 판타지 세계를 그려내고 인물들을 보다 실감나고 색다른 그림으로 그려냈어요.





이번 이야기는

제 1화 제키지 못한 약속

제 2화 조조의 큰 그림

제 3화 원술의 최후

이렇게 세 가지 이야기로 전개 되는데요.


황제 폐하의 조서를 받고 표정이 어두워진 유비.

유비는 군사를 일으켜 원술을 처단하라는 황제의 명령을 받게 됩니다.

얼마 전 조조가 역적으로부터 폐하를 구하고 큰 권력을 얻었다 하더니

조조가 폐하의 이름을 빌려 쓴 함정일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폐하의 명령이니 어쩔 도리가 없는 유비.

한나라의 신하로서 황제의 명력을 거역할 수는 없었으니

장비에게 서주성을 맡기고 길을 떠나게 되지요.






홀로 남겨지는 장비에게

절대로 술을 마시면 안된다는 다짐을 받지만

이 약속을 어기고 술에 손을 대는 장비.

이 소식을 들은 여포는 장비가 취한 틈을 타서

서주성으로 쳐들어오게 되고....

이 모든 상황이 모두 조조의 계락일거라는 생각을 하는 유비.



한편, 황제를 상징하는 옥새를 손에 넣은 원술은

혼란스러운 천하를 잠재운다는 명분으로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조조는

영웅들을 모아 역적 원술을 처단하기 위해 나아가는데...

유비, 관우, 장비, 여포, 손책 그리고 조조로 이루어진

조조의 연합군이 성주변을 포위하고

원술은 성앞에 흐르는 강물을 건너지 못할거라 믿고

성안에서 잘 버티기만 할거라며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술의 예상과는 달리 조조의 군사들은

사다리에 의지해 용감히 강을 건너죠.

과연 욕심에 눈이 먼 원술의 최후는 어떻게 될까요....?







만화로 되어 있는 책을 보는게

부모의 입장에선 걱정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그런 걱정은 노노!!

삼국지의 배경이 되는 실제 인물과 사건 등

배경 지식과 정보를 꼼꼼하고 정확하게 담았습니다.

<삼국지연의>와 비교하여 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이야기도 살펴 볼 수 있고

<정사 삼국지>내용까지 간략하게 비교한 표를 수록하여

방대한 내용의 삼국지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어요.






그리고 깨알 재미!!!

멋진 일러스트 그림으로 컬러링까지.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의 그림체가

워낙 예쁘고 멋지다 보니

컬러링 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설민석의 대모험 시리즈가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바로

설쌤앱에 설렘코드를 등록하는 것인데요.

삼국지 대모험12권의 특별선물.

초판한정으로 1인 1회 제공되는

캐릭터 아바타와 500포인트에요.

이번에 받은 스페셜 캐릭터는 원술이네요.

이번 편도 신나게 읽었어요.

벌써 다음 편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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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93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93
송도수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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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언제 어디서나 원리를 응용하여 문제를 격파하는 수학의 해결사!

개념의 탄생부터 원리응용력, 창의 사고력까지 융합시키는 응용편!





늘 어렵다고 생각하는 과목 중 가장 으뜸인 수학.

잘 하면서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부분이고

앞으로도 계속 어려울 수학.

하지만 또 재미를 붙이면 이것만큼 재미있을 과목도 없죠.

아이들이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수학을

조금 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초등 학습만화가 있습니다.

수학이 어렵다고 싫다고 해도

이 책만큼은 너무 재미있게 보는데요.

코믹 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이랍니다.

벌써 93권이 나올 만큼 인기있는

초등학습만화에요

아이가 평소에도 너무 좋아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번 편은 개념의 탄생부터 원리응용력,

창의 사고력까지 통합시키는 응용편이랍니다.





수학도둑은 기본편, 심화편, 창의편, 종합편, 그리고 응용편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수학과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응용편으로 꾸미게 되었다고 해요.

응용편에서는 생활 속의 수학, 타 교과 속의 수학, 역사 속의 수학, 게임 속의 수학을 다루게 된답니다.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인데

요즘은 학습만화에 빠져 있는데다

한 번만 읽는게 아니고 읽고 또 읽고 하면서

학습효과가 더 극대화 되고 있는 중이에요.

수학도둑93편도 벌써 여러번 읽고 있는 중이라

수학학습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어떤 내용들을 배우게 될까.

차례를 통해 먼저 알아보았는데

초등학생이 보는 내용에 비해서 꽤나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이렇게 재미있는 학습만화로 접하는게 아니라

바로 공부를 해야 하는 부분이었다면

어려워서 싫어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구요.

지금 당장 이 책을 보고 배워라 하는게 아니라

이런 부분도 있구나 하며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 것 같아

수학도둑이 더 마음에 들기 시작했어요.






금강비, 황금비, 백은비

저는 이런 비들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낯설게 느껴지는 부분들이었는데...

생각만 해도 너무 어려울 것 같은 느낌..


아직은 초등5학년이 보기에는

너무나 낯설고 어려운 부분이긴 해요.

아마 읽어보면서도 뭐가 뭔지 잘 몰랐을 것 같아요.


그래도 재미있는 만화책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접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책 같았으면 책을 보면서 모르는 것들이 많이 나오면

질문도 많고 안본다고 투덜거리기도 했을 텐데

수학도둑은 그런거 한 번도 없이

잘 읽어나가더라구요.


아직 아이에겐 낯설 환율이야기라던가

역사 속의 수학자 아메스, 탈레스, 피타고라스까지..

그리고 지렛대와 도르래, 축바퀴 이야기까지 이 책 한권에서

다 배울 수 있다는 사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교과내용만을 생각한다면 놉!!

수학이 우리 생활에 어떤 밀접한 관계를 갖는지를 배울 수 있다는 것,

생활, 역사, 과학 속에 빠져든 수학을 배울 수 있는

수학도둑.




학습만화를 읽으면서 중간중간 나오는 다양한 퀴즈들,

그리고 아이들이 어려워 할 만한 단어의 뜻까지 알려주고 있으니

학습효과는 더더 극대화 될 것 같은 수학도둑이랍니다.

(이 책, 보면 볼 수록 매력적이네요)





요즘 수학은 응용이 꽤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죠.

아이의 수학 학습에도 응용, 유형, 심화등을

조금 더 신경써주고 있는 편인데

초등학습만화에도 이렇게 수학 응용을 기를 수 있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움.. 우리 아이가 풀어내기에는 아직....

어려워 보입니다. ^-^

그래서 조금 더 많이 이 책을 읽어보고...

아이가 자신 있어 할 때

같이 풀어보려고 해요.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가

수학도둑은 왜 이렇게 좋아하나 했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부분들이 꽤나 많았답니다.

재미있는 그림과 스토리.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알려주는 수학.

생활 속의 수학이야기...

수학이 어렵지만은 않다는 걸 알려주는 수학도둑.


집에 있는 수학도둑이 몇 권 안되긴 하지만...

전권 다 들여주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네요. ^-^

수학도둑이라 하여 수학에 관련된 내용만 있는것이 아니니

다양한 기본상식도 채울 수 있고

수학을 생활 속에 어떻게 적용하는지도 알 수 있고...

다행히 아이가 책을 여러번 읽는 중이라

가볍게 대충 훑고 지나가는게 아니라

제대로 무언가를 얻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학습만화라 가능한 일이지요.


오늘도 하교 후에 엄마가 간식을 주기도 전에

수학도둑부터 꺼내어 식탁에 앉아 책을 읽습니다.

아이에겐 간식먹으면서 보는 책 읽는 시간,

잠 자기 전에 책을 읽는 그 시간이

요즘 너무너무 좋은 시간이거든요.

그 시간에 수학도둑이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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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모 마음틴틴 14
백승남 지음 / 마음이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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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모


자유와 사랑을 지키는 아름답고 당당한 여성 서사!

앞장서 달리는 자는 화살을 받을 수밖에 없다

- 마음이음 | 백승남 지음 | 232쪽 -








표지가 예쁜 책을 만났습니다.

특히나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법한 그런 책...

한창 로맨스 스토리에 빠져 있는 아이가 좋아 할 것 같았던 책.

요즘 책이랑 거리두기 하고 있는 중인데

이 책을 보면 극강의 호기심을 갖겠구나 생각이 들었던 책입니다.

2022 우수 출판 콘텐츠 선정작

마음이음 출판사 마음틴틴시리즈의 열네 번째 이야기



[우리, 연모]는 남녀 차별이 심했던 조선시대의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여성들은 벼슬에 오를 수도 없었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도 할 수 없었던 그 시절.

열여섯 동갑내기 혜빙과 선의 이야기.

예쁜 그림체에 빠져들었고,

사극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전개에

책을 한 번 잡으면 그 자리에서 끝까지 읽고 싶게 만드는

어떤 결과로 마무리가 지어지게 될지 너무나 궁금했던

[우리, 연모]







영 혜빙 : 사대 부가의 딸로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해선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로

책을 읽어 주는 전기수이자 비밀 작가로 활동합니다.

그저 어느 남자의 아내가 되어 살아가는 것을 원치 않았어요.

바느질 따위보다 서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일에 시간과 열정을 쏟으며 살고 싶은 사람.

하여 저는, 남녀가 유별하니 사내만 세상에 나아가 일해야 한다. 여인은 규중에 머물고 근면, 검소, 남녀유별만 알면 된다 등의 말씀은 미친 개,소,리라 여기는 무례한 자이기에, 성현의 가르침을 몸과 마음에 새기고자 애쓰는 선비님께 누를 끼치게 될까 두렵습니다.

우리, 연모 본문 中에서...P.29


방 선(관주) : 몰락한 양반 가문의 딸로 오빠와 살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지만

오빠가 죽자 오빠가 하려는 일을 자신이 이루는 게 삶의 목표가 되어버림.

남장하고 과거에 급제한 선은 밀려드는 청혼서를 막아야 했는데..

.....내가 할게, 오라버니. 과거를 보고 벼슬도 하고 가문도 일으킬게. 조정에 나가 오라버니가 알아보려던 일도 내가 할게. 내가.... 방관주가 될게.

우리, 연모 본문 中에서...P.44







오라버니로 살기 위해 남장을 해야 했던 방 선.

어느 남자의 부인이 되어 자유를 잃게 되는 게 두려운 영 혜빙.

이렇게 두 사람은 각자가 바라는 삶을 위해

동성혼이라는 위험하고도 아슬아슬한 계약을 하게 됩니다.

예상치 못했던 다소 파격적인 스토리로..

책을 읽으면서는 과연 아이에게 이 책을 추천해도 될까 살짝 고민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헤빙과 선이 세상의 윤리와 법을 거스르는 동성혼을 선택한 건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함이었고, 자유와 권리를 위한 것이었어요.

사회의 억압과 두려움 앞에서도 자존감을 잃지 않고

자신의 선택한 삶에 책임을 다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그녀들은

남녀라는 벽을 허물고 사람과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 같았습니다.





방 선의 능력을 인정하고 아꼈던 왕.

영 혜빙을 연모했던 신염의 이야기 또한 책을 읽으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부분이었어요.

왕의 총애를 받으면 받을수록

다른 신하들의 견제를 받게 되고, 그렇게 될수록 모두의 시선이 모이게 되니

남장을 하고 있는 방 선의 입장에선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었지요.

더군다나 영 혜빙을 연모하는 중에 영 혜빙이 방 선과 혼인을 하게 되니

그 질투와 시기는 모두 방 선에게 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방 선과 영 혜빙은 서로 각자의 삶을 살면서

또 서로에게 의지하며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좋았지만....

남장을 하고 대왕의 총애를 받던 방 선의 비밀 끝까지 지켜질 수 없었는데..

역모에 버금가는 강상죄에 해당하는 방 선.

그저 여자라서 재능도 능력도 짓밟히고 꺾여야 했던 시대.

반상의 구별, 남녀의 구별은 법이었고,

이 나라가 그러했고, 세상이 그러했으니

의심을 품어본 적이 없었으나

그 사실에 새삼 의심을 품어보게 만들고 있습니다.

방 선과 혜빙.. 이 여인들이..

방 선과 혜빙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역모죄에 버금가는 죄이므로 죽음을 면치 못할 터인데..

이 이야기의 마무리가 너무 궁금해서

그 자리에서 끝까지 읽게 되었답니다.

시대를 앞서갔던 그녀들의 이야기.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능력이 있어도 재능이 있어도

그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참고 살았어야 했던 그 시대의 이야기.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위험하고도 비밀스러운 계약을 하는 그녀들의 이야기.

자유와 사랑, 책임과 연대를 보여주는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





성별과 신분이 아니라 능력과 노력으로 사람을 가르는 나라.

우리 모두 마음껏 사랑하며 행복하게 사는 세상.

방관주 같은 관리가 더 많아지는 세상.

우리가 꿈꾸는 세상.

우리가 바라는 나라.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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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12 : 정신 질환, 마음이 아프다! -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12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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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기다리던 의사어벤저스12권이 출간되었어요.

이번 편은 아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정신 질환" 편이랍니다.

이 분야는 아이들에게만 익숙하지 않은 것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생소한 부분이 많고

낯설고 어려운 분야이기도 한 것 같아요.

요즘은 [정신건강의학과]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지만

제가 어릴 적엔 정신병원이란 이름으로

꽤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병원이었지요.

그래서 지금도 왠지 꺼려지는 진료과이기도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은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진료과목이 되었지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진료과목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번 의사어벤저스는

아이가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정신 질환, 마음이 아프다] 편입니다.

어린이 메디컬 스토리

의사어벤저스는 아이가 신간이 나올 때마다

꼬옥 읽어보고 싶다고 하는데요.

의사가 꿈인 어린이는 아니지만

꽤나 궁금해하고 책을 읽고 나면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어 너무 좋더라구요.

친구들도 이 책을 좋아하는지라

책을 읽고 나서 책에서 본 이야기를 서로 주고 받는 모습이

너무 기특해보인답니다.




요즘은 읽었던 책을 또 읽고 또 읽고 하는 중인데

의사 어벤저스도 여러번 읽고 있는 중이에요.

(엄마의 욕심은 의사라는 꿈을 갖게 되기를 바라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욕심...^^)

책을 읽고 나면 책에서 배운 내용들을

저에게 알려주곤 하는데요.

우리 몸과 질병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어

아이가 현재 읽고 있는 책 중에선

제일 도움이 많이 되고 있구나 싶은 책입니다.



의사 어벤저스

12. 정신 질환, 마음이 아프다!


"숨이 안 쉬어지고 죽을 것 같대."

"과호흡 증후군이야!"

"왜 과호흡이 왔을까?"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으니 정신적인 문제가 아닐까?"

"맞아! 공황 발작이 분명해"




의사 어벤저스, 정신 질환편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을까요?

요즘 신문이나 뉴스를 접하다 보면

자주 나오는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것 같아요.

ADHD라던지 틱 장애,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그리고 요즘 아이들에게도 관심사가 높아진 MBTI까지..


의사 어벤저스는 어린이 메디컬 스토리로

어린이 종합 병원 응급센터에 있는

아주 특별한 의사들의 이야기입니다.

아직은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하는 레지던트지만,

열정만큼은 어른 못시않은 어린이 의사들이다.

온갖 질병과 맞서 싸우는 응급 현장에서

희망을 건져 올리는 환자와 의사, 모두의 성장 스토리.






"마음이 아프다"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화요일 이른 새벽.

이번에는 어떤 환자일까?

"이름은 한지은, 열두 살이고요. 가슴이 아프고 숨이 잘 안쉬어진대요. 혈압도 높고 맥박도 빨라요."

다른 증상으로

심장이 두근거리고 온몸이 저리고 속이 메스껍고 불편함이 느껴진다는 말에

"과호흡 증후군" 이라는 진단이 내려집니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은

들었더라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그런 의학용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 의학용어들은 기억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주어 알려주고

그 다음 페이지에서 의학용어의 뜻을

그림과 함께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그게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랍니다.



의학 용어 뿐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모를 것 같은 내용들 역시

이렇게 그림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다양한 지식쌓기에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아이에게는 낯선 정신건강의학과,

근대 정신 의학의 아버지, 에밀 크레펠린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에밀 크레펠린은 독일의 정신과 의사에요.

1883년 정신 질환을 분류하는 내용을 담은 책을 처음 발표했답니다.

정신 질환도 의학의 한 분야라고 주장을 했지요.

정신질환은 정서적인 요인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분류했는데

이것은 정신 질환을 분류하는 기초가 되었답니다.




요즘 아이의 최대 관심사. 바로 키 성장이에요.

발이 크면 키가 큰다는 어른들의 말도 있었는데..

그 말은 사실일까 아닐까..

키가 크면 발이 버텨야 할 몸의 무게가 커지기 때문에

몸을 지탱하기 위해 발이 커질 수 는 있다고 해요.

하지만 또 꼭!!! 그런건 아니라는 사실.

키는 발의 크기와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발이 크다고 꼭 키가 큰 것은 아니라는 것!!!


응급실에 온 한지은이라는 친구의 증상으로

과호흡 증후군의 응급처치를 배워 볼 수 있었어요.

호흡을 너무 많이 하면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과호흡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그럴 때는 종이 또는 비닐봉투를 부풀린 후 코와 입에 대고 호흡을 하고

더 좋은 방법으로는 스스로 호흡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라는 것.

달리기를 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달리기를 하면 우리 몸에 이산화 탄소가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해요.

아이에게는 낯선 정신건강의학과,

근대 정신 의학의 아버지, 에밀 크레펠린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에밀 크레펠린은 독일의 정신과 의사에요.

1883년 정신 질환을 분류하는 내용을 담은 책을 처음 발표했답니다.

정신 질환도 의학의 한 분야라고 주장을 했지요.

정신질환은 정서적인 요인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분류했는데

이것은 정신 질환을 분류하는 기초가 되었답니다.


아이에게 이번 편은 꽤나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어요.

요즘 주로 읽는 책들이 대부분 학습만화인데

이렇게 글밥 많은 책을 집중해서 재미있게 보는건

의사 어벤저스가 유일하거든요.

입 냄새가 나는 이유, 개도 감정을 이해 할까, 김치가 몸에 좋은 이유 등...

사소 하지만 알고 나면 무언가 뿌듯해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야기들도

너무 재미있고 알차게 책을 읽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답니다.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는 생각보다 신간 소식이 빠른 편인데요.

이번 편도 다 읽고는 다음 편은 언제 나오나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다음 편은 내분비 질환으로 우리 아이가 특히나 궁금한 내용이 많을 법 해서

더 기대가 큰 중이에요.



★추천합니다.

미래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

우리 몸과 질병을 체계적으로 알고 싶은 어린이

응급 치료 현장과 의학에 대해 궁금한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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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째 열다섯 2 - 구슬의 무게 텍스트T 5
김혜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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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판타지 소설] 오백 년째 열다섯 2 : 구슬의 무게

한 번 읽기 시작하면 그 자리에서 끝까지 읽어야 하는 판타지 소설.<위즈덤하우스, 김혜정 장편소설 | 오백 년째 열다섯2>

개인적으로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기도 하고 특히나 구미호라던지 도깨비라던지 뭐 그런 장르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에 많이들 빠져 있어서 책을 점점 멀리 하고 있는데요. 그런 친구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책.

저도 책이 재미 없으면 책을 읽다가 졸기도 하고 그러는데 이 책은 한 번 읽기 시작하면 그 자리에서 다 읽게 되더라구요. 저에게 그런 책이 몇 권 안되는데 이 책이 그 중 하나입니다.





오백 년째 열다섯이 처음 나왔을 때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었어요.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하며~ 두 번째 이야기가 나올지 몰랐는데 출간소식에 너무 반가웠답니다.

김혜정 작가님의 장편소설이자 청소년 판타지 소설인 오백 년째 열다섯은 야호 령의 도움으로 구슬을 받아 종야호가 된 가을이의 이야기입니다. 야호는 여우 족이면서 원래부터 야호였던 본야호가 있고, 가을이처럼 인간이었는데 야호가 된 종야호가 있어요. 야호가 되면 육체의 시간이 멈추기 때문에 구슬이 있는 한 영원한 삶을 살게 된답니다. 가을이는 열다섯 살에 종야호가 되었기 때문에 평생을 열다섯 살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죠.

드라마 도깨비를 많이들 보셨겠지만 영원한 삶이 축복일까 저주일까.. 오백년을 열다섯 살로 살아가야 하는 가을이는 어떤 마음일까.. 정체를 들키면 안되기에 마음을 나눈 사람들과 헤어짐을 반복해야 하고, 특히나 열다섯 살은 한창 예민할 사춘기때이기도 하니 많이 힘들 것도 같아요.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오백 년째 열다섯 살로 살고 있는 가을이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요. 가을이는 인간과 호랑 족 사이에서 태어나 야호가 된 아이랍니다. 인간도 아니면서 완전한 야호도 아닌 그리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부정했던 아이가 여러 삶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을 통해 자신의 운명과 역할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 함께 있어요.

야호족과 호랑족의 싸움에서 의지했던 령이 죽음을 맞이하고, 령이 가지고 있던 최초의 구슬을 가을이 물려받게 됩니다. 싸움이 마무리가 되고 평온을 되 찾은 야호족과 호랑족이 두번 째 이야기에선 또 어떤 상황을 만들어 낼지.. 정말 서로 적이 되지 않고 평화를 되찾은건지, 가을이는 앞으로도 열다섯 살로 잘 살아갈 수 있을지 궁금했었는데 두번 째 이야기가 나왔다고 하니 너무 반가웠어요.





오백 년째 열다섯2. 구슬의 무게

두번 째 이야기는 이제 중3이 되는 가을이의 이야기입니다. 령이 가지고 있던 최초의 구슬을 받아 더 큰 능력을 갖게 된 가을이.

이제 야호 족과 호랑 족이 화해를 하게 되었으나 이들을 하나로 융합 시키는 과정도 필요하고, 인간들 틈에서 무리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힘써야 하는 것도 다 가을이의 몫이 되었답니다.

가을이가 가진 구슬의 무게가 적지 않죠.

단군 신화와 우리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야호족과 호랑족이라는 참신한 세계관. 두 족속이 최초 구슬을 두고 벌이는 구슬 전쟁이라는 흥미 진진한 스토리. 그리고 오백 년 을 열다섯 살로 살아오고 있는, 야호족과 호랑족의 아슬아슬한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을이의 이야기.




등장인물.

야호랑도 인간도 모두 지켜낼거야!! 야호족과 호랑족의 오랜 전쟁을 끝낸 최초 구슬의 주인 이가을.

가을이가 좋아하는 가을이 처음으로 자신의 정체를 밝힌 같은 반 남자친구 유신우.

가을과 비슷한 시기에 호랑이 되어 오백 년째 짝사랑 중인 김유정.

유정이가 짝사랑하지만 따로 지켜야 하는 사람이 있는 김현.

가을이의 생물학적 아빠, 가을이와 엄마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 이런 결과라니.. 김선.

그리고 두번 째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 은세연과 범녀

이들이 함께 하는 오백 년째 열다섯 2.





이 이야기의 시작은 중3이 되는 가을이의 반배정이에요. 가을은 3학년 반 배정을 앞두고 신우와 같은 반이 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둔갑을 하고 교무실에 들어가 반 배정 표를 확인합니다. 최초 구슬을 갖게 된 지금 3단게 둔갑은 쉽게 해내는 가을이랍니다.

다행히 신우와는 같은 반이 되었지만 다른 반이 된 김 현과 유정이도 반 배정표의 이름을 바꿔 같은 반이 되었어요. 이런 것 쯤은 이런저런 일을 해결해 주는 만사통이 있어 가능하답니다.


김 현이 궁금한 가을이. 현이의 물건을 만지면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가을이는 현이의 만년필을 몰래 만져봅니다.

과거의 현, 만년필을 들고 있는데 여자아이가 그 앞에 있어요. 현이의 생일선물로 만년필을 주었어요. 장면이 바뀌고 현이 혼자 누군가에게 편지를 씁니다.

현이는 그 만년필을 준 여자아이를 많이 좋아했어요. 그 여자아이는 누구일까. 같은 호랑인가?


가을은 야호족과 호랑족을 대표하는 이들을 만나기로 결심. 그들을 만나 인사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할 지에 대한 의논도 해보기로 합니다. 오랜 세월 반목했던 두 종족을 야호랑으로 통합하고 야호랑의 첫 리더가 되는 가을. 하지만 평화도 잠시 늙지 않고 영원한 삶을 살고 있는 야호랑의 존재가 한 제약회사에 의해 놈 프로젝트라는 명목으로 온 세상에 드러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가을은 직접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어른으로 둔갑해 한 달 간 제약회사에서 일하며 정보를 모으고, 이 상황이 만들어진건 가을이의 할머니인 범녀에 의한 것이었다는걸 알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의 세력에 밀리게 되는 가을.

가을이 찾아낸 정보는 결과적으로 가을을 리더의 자리에서 쫓겨나게 하고 야호랑이 인간을 해칠 정당한 이유를 제공하게 되었어요.


야호는 인간에게 정체를 들키거나 알려준 일들이 있어요. 물론 말한다고 다 믿어 주는 것도 아니지만 비밀을 지켜주는 인간들도 많았어요. 하지만 야호라고 다 좋은 인간만 만나게 되는 건 아니에요. 야호족은 그럴 때는 적절한 대가로 입막음을 하거나 그들로 부터 숨어버리는 방법을 택했지만 호랑족은 그런 인간을 대하는 방식이 야호족과는 달랐어요. 악은 악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믿고 호랑족을 협박하는 인간을 없애는 쪽을 택했지요.

야호랑을 연구하여 늙지 않는 방법을 찾아내려 하는 제약회사를 그냥 둘 수 없다는 야호랑. 인간을 헤치지 않고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가을이. 더이상 물러설 데 없는 상황에서 가을은 수수가 신우에게 먹였던 위구슬을 떠올리게 되고.....

야호랑과 인간 모두를 지키기 위한 가을이이의 짜릿한 반격!!!

그리고 지금은 너무 좋아하지만 앞으로의 일이 걱정이 되어 선뜻 신우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가을이의 마음. 무엇하나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들이라 이 책 한권을 순식간에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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