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계층인 맹인과 그 안내견의 입장을 생각하게 해주는 ..

해피 1
하마 노부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4월

해피라는 맹인안내견과 주인의 사랑을 잔잔하고 감동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처음에 이책을 고를때 동물이 나와서 따뜻한 내용을 짐작하고 골랐는데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동물...특히 개라는 존재는 참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것 같다. 그래서 평소 동물이 나오는 만화는 거의 안가리고 볼정도인데 이 해피라는 주인공 개는 단지 귀엽고 깜찍한 그런 것을떠나서 마치 사람과 가튼 아니 그보다 어쩌면 더한 따뜻함과 든든함을 주었다.물론 앞못보는 주인공을 수발하는 역이니 당연하겠지만..

한동안 이 만화의 모델인 맹인견 골든레토리버를 사달라고 부모님께 조르게 했다. 아무튼 소외된 계층인 맹인과 그 안내견의 입장을 생각하게 해주는 감동적인 작품이었다.^^